[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 중앙회(이하 협회 중앙회)는 지난 11일 ‘스토리가 있는 내고장 in Gongju’ 프로그램을 충청남도 공주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공주시 관내 장애인에게 공주시의 숨겨진 명소를 알리자는 취지와 함께 장애인이 보고 느끼는 문화적 환경을 장애인 친화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회 중앙회가 주최하고, 산하의 충남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교류 충남협회가 소재하고 있는 아산에서 장애인과 1대 1 맞춤형 탐방을 위한 자발적 자원봉사자 15명 및 함께 나눌 간식 등을 준비하고, 문화교류 공주협회에서 장애인복지시설 소망공동체의 시설이용자 15명을 동의 및 프로그램 참여를 기획해 일정을 소화했다.
아산에서 출발한 자원봉사자들이 소망공동체를 찾아 장애인들을 맞이하면서 파트너십을 맺고 관광버스로 동행하며 말벗과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으면서 국립공주박물관, 공주 공산성, 세종시에 소재한 대통령 기록전시관 등을 탐방한 뒤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대화하는 시간을 끝으로 주요 일정을 마쳤다.
장애인 참가자 A씨는 “가족들과 소풍 나온 기분으로 너무 재밌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동행했던 한 자원봉사자도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꿋꿋하면서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의 삶을 잠시 보면서 많은 교훈을 배웠다”고 했다.
김소당 충남협회장은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서로 동행하며 행사를 마칠 수 있어 흡족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함께 동행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더욱 준비해 많은 사람들과 나눌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