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대우건설은 오는 20일 분양 예정인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부터 네이버, LG 유플러스와 함께 만든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을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은 그동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하던 홈 IoT 서비스와 음성인식 기능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의 음성인식 스피커를 적용해 LG U+에서 제공하는 조명, 가스 제어와 주차위치 조회, 무인택배 조회, 에너지사용량 조회, 엘리베이터 호출 등의 기존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대화하듯 이용·제어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0월 네이버, LG 유플러스와 인공지능 IoT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입주자가 시중에서 구매한 에어컨, 가습기, 공기청정기, 밥솥, 로봇청소기 등 IoT 기기도 집안에서 자주 사용되는 제품이 스피커와 연동하면 동시에 작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푸르지오 AI 스마트홈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민에게는 관련 서비스가 3년간 무료로 제공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푸르지오 AI 스마트홈을 하반기 분양시에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상품도 추가하여 선보일 예정"이라며 "푸르지오 브랜드와 Io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홈 공급을 더욱 확대하여 최첨단 주거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