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 찾아가 난동을 부린 30대가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2일 A(38)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후 3시 20분경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미추홀경찰서의 한 파출소에 찾아가 자해를 시도하고 경찰관을 위협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난동을 부리던 중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다.
A씨는 이전에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앙심을 품고 파출소를 찾아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