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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상호 하남시장] “시민이 시장이고 시장은 심부름꾼”

시민의 명령을 정책에 담아 시정 운영
하남에 사는 것을 자랑할수 있도록 노력
원도심 살리기위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레저문화 축제도시 구축 통해 일자리 창출



[시사뉴스 하남=박진규 기자]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민의 명령을 정책에 담아 시정을 운영하고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하남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안규백 의원과 우상호 의원 정책특별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하남시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시장으로부터 당선 소감과 앞으로 시정운영에 대한 포부를 들어보았다.

당선 소감과 각오는

지난 1년간 다양한 계층을 만나 시민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와 당부의 말씀을 들었다. 하남시민들의 하남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만나는 모든 시민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정치에 대해 말씀하셨다. 한번 무너진 소상공인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하남을 이야기했고, 땀을 흘려 열심히 일하면 삶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는 하남을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 이제 하남시민이 시장이다. 시장은 시민의 명령을 받아 열심히 수행하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 하남시민께서 주신 명령을 구체적인 정책에 담아 시정을 운영하고, 그 과정마다 시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행정을 꾸려나갈 것이다. 하남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해 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린다.

구도심과 신도심간 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은.

신도시가 들어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불균형에 대한 문제로 고심을 하고 있다. 해결방법을 찾기가 상당히 힘든 문제다. 일단 불균형이 발생하는 분야가 경제적인 차원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교육, 문화, 일자리, 도시기반시설, 교통, 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원도심 인구가 신도시로 빠져나가 원도심의 학교에는 학생들이 부족하고, 신도시의 학교는 과밀학급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이고 소상공인들도 수입이 점차 줄고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낡고 오래된 도시기반시설과 좁은 도로 때문에 원도심 지역 주민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지금까지 하남시는 정부가 실시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신청한 적이 없다. 조만간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한 준비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하남시는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해 놓은 상태다. 효과적인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머리를 맞대겠다. 신장시장과 덕풍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색 있게 변화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장·덕풍시장과 연계한 덕풍천 활용 테마축제를 개최해 하남시의 전통시장에 관광객들이 찾아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가업을 승계하는 전통시장 청년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전통시장 내에 복합 청년몰을 신설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

선거기간 동안 일자리 정책을 많이 강조했는데.

하남시가 인구 20만의 도시에서 40만의 도시로 커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인구만 늘어가는 베드타운이 되어서는 안된다. 하남의 새로운 일자리 성장 동력을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하남시 공약사업으로 제시한 경기 동부권 레저문화 축제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강과 미사리, 검단산과 같은 하남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에 하남시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의 시민들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환경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자연환경 자원을 활용해 경기도 동부권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이미 선거기간 중 이재명 경기도지사후보와 ‘경기 동부권 레저문화 축제도시 구축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민선7기 하남시 시정준비단’에 레저문화 축제도시 특별 분과를 설치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수립에 돌입했다. 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수많은 일자리가 만들어 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대기업을 유치하고 공공일자리를 늘려나가는 노력 역시 병행해 나갈 것이다.

제일 먼저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지역현안은.

40만 하남시를 준비하는 하남시 발전계획을 제대로 만드는 시정을 하겠다.체계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 공약인 ‘하남 100년 도시위원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 공직자와 정치인들이 함께 하남의 도시비전과 거점별 성장전략을 마련하겠다. 미사강변도시, 위례신도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교통 문제, 과밀학급과 보육의 문제, 신세계 물류센터 등 공공갈등 현안들이 많다. 원도심의 균형발전도 시급한 현안문제다. 도시재생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 원도심 재생 과정에서 시민 간 갈등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줄이고 주민 간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시행하겠다.



시민들에게 당부할 내용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이야기해 주셨던 절절한 말씀들을 마음에 잘 새기며 시정을 펼치겠다. ‘잘 해 달라’, ‘첫 마음을 잊지 말라’는 말씀을 가슴에 담고 뛰겠다. 하남시가 살고 싶은 도시, 아이들이 꿈을 키워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선거기간 중 발 모양의 명함을 만들어서 시민들께 드렸다. 발자국 명함은 발자취를 잘 남기는 시장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미사강변도시나 위례신도시의 교통, 교육의 문제나 침체된 원도심의 도시재생과 같은 지역현안들과 신세계 온라인 물류센터 반대나 미사강변도시 북측공원 문제, 감일지구의 방음터널 등 각종 공공갈등을 잘 해결하고, 하남시 우선해제물량인 개발제한구역 100만평에 대한 도시계획을 함께 고민하고 하나씩 풀어가는 시장이 되고 싶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하남, 사회적 약자도 희망을 가지는 하남, 서로를 넉넉히 품어주는 하남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고, 하남에 사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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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