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반도건설이 판교와 강남 사이 수도권 알짜 입지로 꼽히는 고등지구에서 브랜드상가 '성남 고등 유토피아' 공급을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등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총 56만9201㎡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강남과 판교와 가까우며 송파 문정지구와도 인접해 있어 판교~고등~문정 첨단산업벨트의 중심 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상가 북측으로는 청계산로가 동서축을 형성해 성남 고등동과 양재동을 연결하고 있다. 동측으로는 약 700m 거리에 대왕판교로가 위치해 서울과 판교 등을 이어주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 분당~내곡 고속화도로 등 광역 도로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성남 고등 유토피아는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 지하 1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유토피아는 반도건설이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에 이어 지난해 론칭한 미들급 상업시설 브랜드다.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MD 구성으로 젊은 수요층이 타깃이다.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에게 인지도도 높이고 있다. 실제 지난해 5월 반도건설이 경기도 안양에서 공급한 '안양 명학역 반도 유토피아' 상가는 1호선 명학역 초역세권 스트리트 상가로 단기간 내 계약을 완료했다.
성남 고등 유토피아는 지식산업센터 반도 아이비밸리 내에 들어서는 만큼 풍부한 고정수요와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고등지구 내 3개 지식산업센터 근무자를 고정수요로 품고 있다. 인근 주거단지를 비롯해 제2·3판교테크노밸리(예정) 등 탄탄한 배후수요까지 갖췄다. 대왕저수지와 탄천을 연결하는 상적천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도 흡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너편에 근린상가용지와 점포주택지, 아파트단지도 마주하고 있다. 단지 앞에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주말에 비활성화되는 타 지식산업센터상가와 달리 '365일 활성화 상권'으로 손꼽힌다.
일부 '수변 테라스설계'가 적용되는 점도 눈에 띈다. 바로 앞에 상적천이 위치해 있고 주변으로 근린공원, 대왕저수지, 신구식물원 등이 가까운 입지적 장점을 살려 테라스 상가로 꾸며질 예정이다. 높은 층고 설계로 개방감을 확보하고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지식산업센터 '고등지구 반도 아이비밸리'도 함께 분양한다. 유토피아 상가는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임직원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문화, 여가생활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전망이다.
반도 아이비밸리는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첫 번째 지식산업센터다. 우수한 도로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로든 이동이 편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옥상에 별도의 휴게공간을 마련하는 등 입주기업 내 근무자들을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백운성 반도건설 분양소장은 "판교테크노밸리 위 고등지구의 핵심상권에 자리잡고 있어 추후 업무, 주거, 근린상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고등지구 입지에 걸맞은 차별화된 브랜드 상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 고등 유토피아는 성남시 고등동 518-10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식산업센터 고등지구 반도 아이비밸리를 함께 분양한다. 지산 217실, 상업시설 103실로 조성된다. 홍보관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642 송파테라타워2 B동 1층(101호)에 마련돼 있으며 청약자를 대상으로 계약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