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평택고덕, 성남판교지구에 적용할 스마트시티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
공모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기업에 보유 솔루션 성능을 검증할 시험시공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 홍보, 판로개척을 도와 스마트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고덕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스마트 세이프티(Smart Safety)' 서비스가, 성남판교는 집객유도와 상가 활성화를 이끌 '스마트 엔터테인먼트(Smart Entertainment)' 서비스가 공모대상이다.
공모분야는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 등 두가지다. 아이디어군은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 구상안을, 솔루션 군은 유·무형 상품군을 설치 위치, 규모, 사업비 등 시험시공 방안과 함께 각각 제출하면 된다.
평가 항목은 도입효과와 실증가능성, 확장가능성 등이다. 아이디어군과 솔루션군 각각 대상 1건, 우수 1건, 장려 3건이 선정된다. 시상은 아이디어군은 상장과 상금(200만원)을 지급하고, 솔루션군은 상장과 함께 1억~2억원 범위에서 현장 시험시공 기회가 부여된다.
스마트서비스에 관심이 있는 개인·단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H 본사 스마트도시개발처 스마트시티개발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일정은 8월13일부터 14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김수일 스마트도시개발처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발굴한 스마트서비스 아이디어를 보완해 국가시범도시 등 적재적소에 적용하고, 스마트서비스 관련 산업을 활성화시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