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폭염 대비 건설현장 근로자 건강보호 활동에 나섰다.
캠코는 현재 시공 중인 국유 및 공유위탁개발 11개 사업장, 현장 근로자 약 1,15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현장 근로자 건강보호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캠코는 또 "최근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정부의 인명피해 및 안전사고 예방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혹서기 건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폭염 대비 사업장 행동 요령 및 야외 활동 안전 수칙 등을 각 사업장에 전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폭염 기상 특보(폭염 주의보 및 폭염 경보) 발령시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적극 시행해 낮 시간대(14~17시)에는 작업을 중지하고 열사병 예방안전 수칙(물, 그늘, 휴식) 준수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또한 △깨끗한 물과 식염수 준비 △그늘진 휴식공간 제공 △안전모 및 안전대 등 보호구 점검 △가까운 병원 확보 △건설기계 장치 점검 등을 통해 하절기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적극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다.
한편 캠코는 지난 3일에는 부산 통합청사 건설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수박을 전달하고, 현장에서 근로자 건강보호 가이드라인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했으며 현장의 근로 여건, 애로 사항 등 의견을 듣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
캠코 관계자는 “폭염이 이어지는 이달 말까지 근로자 건강보호 활동을 점검할 예정”이라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개선사항 및 해결방안을 마련해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고 더욱 안전한 사업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