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전점에서 상품개발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을 두 번째로 상품화한 ‘하모니즈(Harmonize)’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모니즈’ 시리즈는 지난해 8월 롯데마트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한 ‘제1회 롯데마트 테이블웨어 상품개발 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은은한 컬러감의 스트라이프와 나뭇잎의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패턴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리빙 스타일 PB인 ‘룸바이홈(RoomXHome)’ 앞치마, 쿠션, 주방장갑, 주방매트 등과 ‘룸바이홈 키친(RoomXHome Kitchen)’ 테이블웨어, 식탁매트, 도마 등 총 18종으로 출시됐다.
앞서 롯데마트는 공모전 우수상 수상작인 ‘스위트가든(SweetGarden)’ 시리즈를 출시한 바 있다. 올해 2월 출시된 ‘스위트가든’ 시리즈의 경우 출시 직후인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테이블웨어 상품의 매출이 다른 테이블웨어 대비 17% 가량 높게 나타났고, 홈 패브릭 상품 역시 일반 상품 대비 15% 이상 높았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눈높이에서 상품 개발 과정 초기부터 참여해 형태, 패턴, 규격 등을 까다롭게 제안하고, 롯데마트의 우수 PB 제조사와의 협업으로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가격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것이 이런 인기의 비결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지현 롯데마트 홈(HOME) 부문장은 “상품에 고객의 안목을 더한 ‘스위트가든’ 시리즈의 인기는 상품 개발이 더 이상 유통업체나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닌 고객 참여로 완성된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 내부 디자이너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고객이 상품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상품 개발 과정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6월4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주관으로 ‘제2회 롯데마트 테이블웨어 상품개발 공모전’을 진행(10월9일 수상자 발표 예정) 중이며, 이를 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