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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뷰] "종로 가격으로도 '청담표 예물' 얼마든지 가능"

예물계 '뽀통령' 오르시아 정용실 부장에게 듣는 예물 트렌드
"고객과의 소통으로 '예물'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남녀가 만나 인연을 맺어 둘만의 소중한 미래를 약속하는 성스러운 결혼식이지만 그 준비는 그리 녹록지 않다. 특히 결혼의 징표라고 할 수 있는 ‘예물’은 상당히 고민이 가는 품목이다. 비용이 비싼만큼 어느 업체를 선정해야 할지부터 가격대와 디자인 등 어느 하나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보석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각종 예물 및 커플링을 구매하려는 예비 신랑신부들 사이에서 1:1 고객맞춤 예물 서비스가 단연 인기를 끄는 이유다. 

현재 예물시장은 너무나 방대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노출돼 있어 자신이 선택한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인지, 나에게 꼭 맞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전문가를 통해 시간절감과 폭 넓은 정보 파악, 다양한 마케팅에 따른 지원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수 많은 예비 부부들의 예물을 골라주는 직업인만큼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주는 안목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서 결혼예물 전문점 ‘오르시아’는 가격과 실용성, 품격 있는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을 바탕으로 가성비 높은 예물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혼예물 경력 27년, 예물계의 ‘뽀통령’으로 유명한 정용실 오르시아 부장을 만나 최근 예물시장 트렌드와 현명한 선택의 기준 등을 들어봤다.

-예물시장 흐름은.

‘스몰웨딩’과 ‘예물 간소화’를 꼽을 수 있다. 프로포즈 반지 등 예산 안에서 가성비가 좋은 결혼예물을 맞추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예물의 비중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어떤 예물이 좋은 품질이며 적정 가격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비부부들의 예물 트렌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결혼 예물은 화려하고 고가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결혼식이 아니면 착용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예물들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에서는 결혼예물 역시 평소에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간소화 추세 속에서도 다이아몬드 반지는 여전히 예물 품목 선호도 상위에 위치해 있다. 요즘 예비 신랑신부 사이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트렌드는 좋은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후 다양한 스타일의 가이드링을 활용해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연출하는 것이다. 

데일리 웨딩밴드도 인기다. 웨딩밴드들은 간결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독특한 표면처리와 텍스처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녹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플링만 맞추거나 다이아반지세트 외에 다양한 보석세트를 하는 예비부부도 있다. 고객의 성향과 가치 기준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도 요즘 예물트렌드다.  



-같은 소재의 예물에서 가격 차이가 나는 까닭은.
 
선입견과는 달리 금값은 종로나 청담이나 똑같다. 다만 종로는 도매시장으로 청담은 소매시장으로 형성됐다. 즉, 종로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청답샵이라면 가격이 일정부분 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청담매장 대신 종로시장을 찾게 된다. 혼수비용으로 이미 많은 돈을 지불한 커플일수록 저렴한 예물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종로시장에서 통용되는 가격으로도 ‘청담표 예물’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금액의 차이는 결국 디자인과 제작과정에 따라 발생한다. 즉 핸드메이드 제품과 캐스팅 제품의 가격이 같을 수는 없다. 핸드메이드의 경우 직접 망치를 두드리며 형태를 잡고 강한 불을 이용해 섬세한 디테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고, 캐스팅 제품은 만들어진 틀에 금을 부어 제작하는 방법이다. 특히 결혼예물은 계약을 하고 물건을 받았다고 해서 거래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착용하다가 불편한 점이 생기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고객과 의견 조율은 어떻게 하나. 

고객들이 처음 매장을 방문해 저를 마주했을 때 ‘믿을 수 있나’는 의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와 10분 정도 대화를 하면 고객들의 마음이 열리곤 한다. 당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기운을 전하기 때문이다. 일단 저의 이야기를 오픈하면 고객들도 공감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 몇 번 웃고 나면 편해진다. 특히 토너먼트 식 예물 고르기는 모든 커플들이 만족감을 드러낸다. 서로의 합의 하에 어떤 디자인이 예쁜지를 직접 착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예물에 대한 만족이다. 고객 응대만 잘하고 예물 선택에 후회가 있어선 안 된다. 고객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 개성 등을 고려한 상담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오르시아를 소개한다면.

오르시아는 30년 이상 신뢰와 가치를 기반으로 장인정신을 담은 명품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지식경제부 선정 ‘굿디자인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연예인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또 최대 스타일링 진행업체로 방송가에서도 최다 협찬요청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예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구매처에서도 수리는 제공되지만 큰 비용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구매에 끝나지 않고 기억에 남을만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품질 노하우와 원가절감 시스템에 의한 실속형 예물로 결혼준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청담동 일대에 주얼리 브랜드들이 많다. 오르시아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갖고 있는 오르시아는 다양한 주얼리들을 한눈에 보고 직접 착용해볼 수 있으며 해외의 유명 명품 예물업체들의 제품을 볼 수 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디자인 및 공방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고품격 반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로 유명하다.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명품에 걸맞은 제품을 위해 오랜 경력을 지닌 장인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고 있으며 오르시아만의 합금방식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변색이나 헤짐이 생기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물은 오래 사용하는 만큼 자신과 잘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오르시아는 오랜 경력만큼 전문성 있는 상담을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손모양, 체형, 취향, 성격 등에 맞춘 디자인을 선정해 주고 있다. 특히 오르시아는 청담예물 업체들 중에서도 디자인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여러 디자인 수상과 세계미인대회 티아라 제작을 통해 세계적으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부부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커플링만큼이나 많이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은 이니셜 목걸이다. 나만의 이니셜을 소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선물하고 싶은 물건에 서로의 이니셜이라던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새긴다면 그 선물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 되고, 온전히 마음까지 전할 수 있다. 오르시아에서도 이니셜 목걸이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알파벳 글자가 새겨진 동전 형태의 펜던트에 멜리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감각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장소와 의상에 구애받지 않아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실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예비부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결혼 준비, 예물도 그렇고 너무 충동적이지 않아야 한다. 이혼율이 높다는 것은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 결혼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화를 많이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배려할수 있게 되었을 때 나오는 부분집합이 예물이라 할 수 있다. 충분히 소통해서 서로 예산이 넘지 않고, 부담되지 않게 준비를 했으면 한다. 최근 경제가 어렵다보니 고객 역시 힘들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고객들의 처지와 환경 등을 생각하려 한다. 저를 믿고 찾아주는 손님들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맞춰 드리고자 하는 지금의 자세를 꼭 지켜나갈 것이다.





폼페이오-김영철 뉴욕회담 무산…‘인권ㆍ비핵화 논의’ 부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뉴욕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북미고위급회담 무산되면서 그 배경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현지시간 8일 북미 고위급회담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6일 돌연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기로 돼 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한 관리들과의 회담은 차후에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미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북측에서 연기하자는 통보를 받았다는 게 미국 측의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번 북미고위급 회담이 취소된 여러 말들이 정치권 사이에서 오가고 있지만, 실제 원인은 뚜렷하지 않아 해석이 분분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체로 미국측이 제기한 북한 인권 문제 및 완전하고 검증된 비핵화 요구에 따른 부담이 북한 측으로서는 컸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은 북미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언급하고 있었다. 실제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 국무부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정부가 저지르는 지독한 인권침해와 유린에 깊이 우려한다”며 “북한 지도부의 책임을 계속 추궁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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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