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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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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터뷰] "종로 가격으로도 '청담표 예물' 얼마든지 가능"

예물계 '뽀통령' 오르시아 정용실 부장에게 듣는 예물 트렌드
"고객과의 소통으로 '예물'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남녀가 만나 인연을 맺어 둘만의 소중한 미래를 약속하는 성스러운 결혼식이지만 그 준비는 그리 녹록지 않다. 특히 결혼의 징표라고 할 수 있는 ‘예물’은 상당히 고민이 가는 품목이다. 비용이 비싼만큼 어느 업체를 선정해야 할지부터 가격대와 디자인 등 어느 하나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보석류에 대한 지식이 없기 때문이다. 각종 예물 및 커플링을 구매하려는 예비 신랑신부들 사이에서 1:1 고객맞춤 예물 서비스가 단연 인기를 끄는 이유다. 

현재 예물시장은 너무나 방대한 정보가 소비자들에게 노출돼 있어 자신이 선택한 상품이 합리적인 가격인지, 나에게 꼭 맞는지 파악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 전문가를 통해 시간절감과 폭 넓은 정보 파악, 다양한 마케팅에 따른 지원 혜택을 누리는 것이 좋다. 수 많은 예비 부부들의 예물을 골라주는 직업인만큼 고객에게 잘 어울리는 제품을 찾아주는 안목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에서 결혼예물 전문점 ‘오르시아’는 가격과 실용성, 품격 있는 디자인과 정교한 세공을 바탕으로 가성비 높은 예물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결혼예물 경력 27년, 예물계의 ‘뽀통령’으로 유명한 정용실 오르시아 부장을 만나 최근 예물시장 트렌드와 현명한 선택의 기준 등을 들어봤다.

-예물시장 흐름은.

‘스몰웨딩’과 ‘예물 간소화’를 꼽을 수 있다. 프로포즈 반지 등 예산 안에서 가성비가 좋은 결혼예물을 맞추고자 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예물의 비중에 대해선 잘 알고 있지만, 어떤 예물이 좋은 품질이며 적정 가격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예비부부들의 예물 트렌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결혼 예물은 화려하고 고가 제품이 주류를 이뤘다. 결혼식이 아니면 착용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예물들도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에서는 결혼예물 역시 평소에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간소화 추세 속에서도 다이아몬드 반지는 여전히 예물 품목 선호도 상위에 위치해 있다. 요즘 예비 신랑신부 사이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트렌드는 좋은 품질의 다이아몬드를 선택한 후 다양한 스타일의 가이드링을 활용해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연출하는 것이다. 

데일리 웨딩밴드도 인기다. 웨딩밴드들은 간결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유행을 타지 않고, 독특한 표면처리와 텍스처를 이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녹여낼 수 있기 때문이다. 커플링만 맞추거나 다이아반지세트 외에 다양한 보석세트를 하는 예비부부도 있다. 고객의 성향과 가치 기준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 점도 요즘 예물트렌드다.  



-같은 소재의 예물에서 가격 차이가 나는 까닭은.
 
선입견과는 달리 금값은 종로나 청담이나 똑같다. 다만 종로는 도매시장으로 청담은 소매시장으로 형성됐다. 즉, 종로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청답샵이라면 가격이 일정부분 오르는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고객들은 청담매장 대신 종로시장을 찾게 된다. 혼수비용으로 이미 많은 돈을 지불한 커플일수록 저렴한 예물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종로시장에서 통용되는 가격으로도 ‘청담표 예물’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

금액의 차이는 결국 디자인과 제작과정에 따라 발생한다. 즉 핸드메이드 제품과 캐스팅 제품의 가격이 같을 수는 없다. 핸드메이드의 경우 직접 망치를 두드리며 형태를 잡고 강한 불을 이용해 섬세한 디테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고, 캐스팅 제품은 만들어진 틀에 금을 부어 제작하는 방법이다. 특히 결혼예물은 계약을 하고 물건을 받았다고 해서 거래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착용하다가 불편한 점이 생기거나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사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고객과 의견 조율은 어떻게 하나. 

고객들이 처음 매장을 방문해 저를 마주했을 때 ‘믿을 수 있나’는 의심을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저와 10분 정도 대화를 하면 고객들의 마음이 열리곤 한다. 당신에게 최선을 다하고 만족감을 줄 수 있다는 기운을 전하기 때문이다. 일단 저의 이야기를 오픈하면 고객들도 공감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 몇 번 웃고 나면 편해진다. 특히 토너먼트 식 예물 고르기는 모든 커플들이 만족감을 드러낸다. 서로의 합의 하에 어떤 디자인이 예쁜지를 직접 착용해 보고 결정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예물에 대한 만족이다. 고객 응대만 잘하고 예물 선택에 후회가 있어선 안 된다. 고객의 예산규모나 사용패턴, 개성 등을 고려한 상담을 통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한다. 




-오르시아를 소개한다면.

오르시아는 30년 이상 신뢰와 가치를 기반으로 장인정신을 담은 명품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지식경제부 선정 ‘굿디자인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감각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 정상급 배우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연예인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도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또 최대 스타일링 진행업체로 방송가에서도 최다 협찬요청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예물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평생 무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른 구매처에서도 수리는 제공되지만 큰 비용의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단순한 구매에 끝나지 않고 기억에 남을만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품질 노하우와 원가절감 시스템에 의한 실속형 예물로 결혼준비 부담을 덜어주는데 한몫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청담동 일대에 주얼리 브랜드들이 많다. 오르시아만의 특별함은 무엇인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매장을 갖고 있는 오르시아는 다양한 주얼리들을 한눈에 보고 직접 착용해볼 수 있으며 해외의 유명 명품 예물업체들의 제품을 볼 수 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디자인 및 공방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고품격 반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기로 유명하다.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만큼 명품에 걸맞은 제품을 위해 오랜 경력을 지닌 장인이 핸드메이드로 제작하고 있으며 오르시아만의 합금방식을 통해 오랜 세월 동안 변색이나 헤짐이 생기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예물은 오래 사용하는 만큼 자신과 잘 맞는 디자인을 선택해야 한다. 오르시아는 오랜 경력만큼 전문성 있는 상담을 통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손모양, 체형, 취향, 성격 등에 맞춘 디자인을 선정해 주고 있다. 특히 오르시아는 청담예물 업체들 중에서도 디자인을 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여러 디자인 수상과 세계미인대회 티아라 제작을 통해 세계적으로 디자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예비부부에게 추천할 만한 아이템이 있다면. 

예비부부들 사이에서 커플링만큼이나 많이 사랑 받고 있는 아이템은 이니셜 목걸이다. 나만의 이니셜을 소유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선물하고 싶은 물건에 서로의 이니셜이라던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새긴다면 그 선물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 되고, 온전히 마음까지 전할 수 있다. 오르시아에서도 이니셜 목걸이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알파벳 글자가 새겨진 동전 형태의 펜던트에 멜리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감각적인 느낌을 자아내고 장소와 의상에 구애받지 않아서 트렌드 아이템으로 실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예비부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결혼 준비, 예물도 그렇고 너무 충동적이지 않아야 한다. 이혼율이 높다는 것은 서로를 충분히 알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 결혼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대화를 많이 나누고 서로 공감하고 배려할수 있게 되었을 때 나오는 부분집합이 예물이라 할 수 있다. 충분히 소통해서 서로 예산이 넘지 않고, 부담되지 않게 준비를 했으면 한다. 최근 경제가 어렵다보니 고객 역시 힘들 것을 잘 알고 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고객들의 처지와 환경 등을 생각하려 한다. 저를 믿고 찾아주는 손님들을 가족같이 생각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맞춰 드리고자 하는 지금의 자세를 꼭 지켜나갈 것이다.





[인터뷰] “아동에 대한 특별 배려가 은수미표 복지”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80년대, 독재에 항거하던 젊은 청춘들의 죽음이 일상의 삶과 어우러져 있어 삶과 죽음의 경계조차 모호하던 그 시절을 살아냈던 것이 지금의 삶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회고하는 은수미 시장을 9일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만났다. 자신의 삶에 대해 감사하면서도 역설적이게도 “우리의 어린이들은 나의 삶과는 달리 굴곡지지 않은 삶을 살기를 바란다“는 은 시장의 발언은 어떤 배경을 통해 나왔을까. 그의 삶과 철학속으로 들어가봤다.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 인생 역정에서 언제가 가장 기뻤고 언제가 가장 슬펐나. 나는 행운의 별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학교에서도 사회에서도 분신과 추락사 등의 죽음이 항상 가까이 있었던 80년대를 살아오면서, 시대에 맞서 정면도전을 했기 때문에 굴곡도 많이 겪은 삶이었다. 스스로도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살아났고 그리고 기회가 주어졌고 지금도 도전할 수 있고 심지어는 세상을 바꾸고 싶은 꿈을 지금도 꾸고 있을 수 있는 건, 전적으로 내가 행운의 별에서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나의 삶 전체에 대해서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시점이 제일 기뻤냐고 묻는다면 내가 35살

공정거래법 개정... 與 경제브레인 '총 출동'
[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21일 정부와 여당의 경제 브레인이 총 출동해 공정거래법 전면 개정을 논의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회의실에서 열린 '공정거래법 전면개정 당정협의'에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해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 김정우 당대표 비서실장, 고용진 정책위 상임부의장, 유동수 정무위원 등이 모였다. 사실상 여당의 핵심 경제 브레인들이 총 출동한 모양새다. 이들은 공정거래법 개정과 관련해 △ 전속고발제 폐지 및 형사제재 강화 △ 혁신벤처기업의 M&A(인수합병) 활성화 △ 대기업의 순환출자 규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마디로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해서 공정경제 토대 위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동시에 구현하겠다'는 얘기다. 이를 위한 방법론으로 가격담합, 입찰담합, 시장분할 등의 담합행위에 대한 전속고발제를 폐지하고 형사제재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담합과 시장 지배력 남용 등의 법 위반 행위에 부과하는 과징금의 최고 한도를 2배로 올리기로 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대기업의 정상적 경영활동은 적극 지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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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사람] ‘불평등 피라미드’ 언제까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상위 1%의 부는 이미 전 세계 부의 50%를 넘어 섰다. 옥스팜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도에 전 세계에서 새로 창출된 부의 82%가 상위 1%의 부자에게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최근 전 세계인은 1%를 위해 경제를 창조해 온 셈이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부의 불평등 문제는 극심해지고 있다. 양대 세력 간 끊임없는 대결 이 책은 인류 문명사 내내 유지돼온 다양한 불평등 피라미드의 실체가 무엇이고, 그것을 지탱하는 원리는 무엇이며, 과연 언제까지 지속 가능한지를 밝힌다. 불평등 피라미드를 구축하고 유지하려는 ‘피라미드’ 세력과, 그 굴레로부터 벗어난 세상에서 살기 위해 피라미드를 허물고 대안적 질서를 세우려는 ‘반(反)피라미드’ 세력 간의 대결 양상이라는 관점에서 과거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재조명한다. 그 과정에 양 세력이 어떤 종류의 유·무형 도구들을 사용했는지, 그리고 때에 따라 어떤 식으로 상대편의 도구를 빼앗아 교묘하게 변형 또는 변질시켜 다시 상대편에게 휘둘렀는지를 살펴본다. 저자는 각 지배 계층이 물리적이거나 추상적인 도구들을 활용할 때마다 예외 없이 ‘선악’과 ‘정의’라는 개념을 명분으로 내세웠다는 사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