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한화건설이 최근 주거·업무·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할 수 있는 다용도 복합단지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지난달 24일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용인 동천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단독 수주한 데 이어, 이달 초 인천시 주안2-4동 재정비 촉진지구 내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도 따냈다고 7일 밝혔다.
복합단지의 경우 주거시설과 업무·상업시설을 고려한 단지 조성 역량은 물론 분양에서도 차별화된 분양 노하우가 필요하다. 한화건설이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리조트 등과의 협업을 통해 쌓아온 역량이 발휘되며 수주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특히 서울여성병원 복합개발 신축공사는 7만6625㎡ 규모의 메디컬센터 1개 동을 포함한 의료 특화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이 과거 공급한 '광교컨벤션 꿈에그린', '여수 웅천 디아일랜드 등 복합단지들은 상품성과 입지의 장점을 잘 살려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뛰어난 품질과 서비스를 갖춘 복합단지를 지속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