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미디어아트 축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에 '코나 일렉트릭(EV)',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9대의 차량을 지원했다고 1밝혔다.
코나 EV 등은 전세계 각국에서 혁신을 이끌어가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각국 주요 인사 의전 등 행사 운영을 위한 공식 차량으로 활용됐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은 예술, 기술과 사회를 위한 축제를 모토로 1979년부터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시작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 세계 약 100여개 이상 국가에서 작가·큐레이터·엔지니어·과학자·사회과학자·스타트업 대표 등 약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 '오류:불완전함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포럼, 공연,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2015년부터 진행해 온 '제3회 VH 어워드'에 선정된 작가 3명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3주간 동시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마틴 혼직', 공동 큐레이터 '유르겐 헤글러' 등 6인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체계적 멘토링으로 작품을 완성시켜 내년 페스티벌의 미디어 파사드 전시에서 완성작을 상영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차량을 제공함으로써 전세계에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리게 돼 영광"이라며 "오는 11월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베이징·모스크바에서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 공동 기획한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르스 일렉트로니카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