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화약산업을 모태로 출발한 한화는 탄약, 유도무기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 이후 항공우주 및 방산전자, 첨단 체계 분야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으며, 국내 1위 방산 기업의 위상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과 관련 솔루션 수출을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2일부터 16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DX KOREA 2018에는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지상방산, 한화디펜스 등 4개 계열사가 참가,최신 무기체계와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정밀타격 무기체계에 대한 디펜스 솔루션(Defense solution)을 제공하는 ㈜한화는 유도무기와 탄약 분야의 대표 제품과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육군의 최신 화력무기체계인 ‘천무’는 지난해 10월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ADEX 2017(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의 개막식 축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대표 사례로 언급, 언론의 집중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한화가 독자 개발한 천무는 표적의 성질에 따라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는 최신 다련장 체계로 특히 230mm급 유도탄은 긴 사거리와 정밀타격 능력을 겸비하여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개전 초기 적의 진지를 최단시간 내 무력화시키기 위해 개발된 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 역시 현장에 전시되어 ㈜한화의 유도무기 분야 기술에 대한 역량을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소형무장헬기 공대지유도탄 ‘천검’은 국내 최초로 유인항공 플랫폼에 탑재되는 유도무기로 수입제품 일색이던 공중발사무기체계의 국산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한화가 자체 투자하여 개발한 70mm 다련장은 소형∙경량화된 저비용∙고효율의 무기체계로 대형 지상장비가 전개되기 어려운 지형에서 신속한 타격 임무 수행이 가능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 밖에 로켓탄, 박격포탄, 신관, 추진장약 등 군에 공급되어 품질을 인정받은 다양한 탄약 제품들도 전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화는 대한민국 대표 정밀타격 무기체계 제조 방산기업의 이미지와 역량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