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 구축 추진”

URL복사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 '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 ' 주력
지대함 미사일‧위성타격 미사일도 필요,드론봇‧다련장로켓 확보

[시사뉴스 최승욱 기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DX KOREA 2018 Show News와의 인터뷰에서 “육군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기술을 군사 분야에 적극 활용, 적보다 빠른 탐지-결심-타격체계를 구축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 구축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초연결 지상전투체계는 전투플랫폼을 기동화·네트워크화하고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접목, 지능화하여 생존성과 전투효율성을 극대화시켜 미래의 다양한 위협에 더 빠르고 치명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투체계”라고 설명했다. 전력화되면 아군의 생존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육군은 군사혁신을 주도하는 최첨단 군으로 거듭나게 된다. 초연결 지상 전투체계 도입을 위해 기동화체계(방탄 및 센서와 슈터가 부착된 장갑차 등), 네트워크화 체계(모든 전투플랫폼을 네트워크체계로 연동). 지능화 체계(AI, 빅 데이터 등을 통해 표적분석 및 식별)에 구성될 많은 무기체계와 기반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지대함 미사일‧위성타격 미사일도 필요


 육군은 미래의 불특정·복합위협에 공세적으로 대응하고 지상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 전장을 주도하려면 현재의 군사력 건설 개념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개념의 무기체계가 도입되어야한다. 대표적 사례가 장사정·고위력 미사일, 드론봇 전투체계 등의 5대 게임체인저이다. 김 총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관심권 내의 전략적 중심을 타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 전술지대지유도탄(KTSSM) 등 전천후·초정밀·고위력의 미사일을 장사정화하고, 그 위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해상으로부터의 접근을 거부하기 위한 지대함 미사일, 우주전장 위협에 대비한 위성타격 미사일 등도 미래에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드론봇‧다련장로켓 확보해야


특수전 전력에선 첩보수집 및  타격, 기동능력을 대폭 강화해 어떠한 임무도 수행할 수 있는 전략수단으로서 상시 쓸 수 있도록 특수작전용 헬기, 자폭형 무인기, 워리어 플랫폼, 위성통신장비 등을 전력화, 최정예화한다는 것이 육군의 방침이다. 김 총장은 “다차원의 공간에서 복합적으로 전개될 위협 속에서 신속대응역량을 강화하려면 기동사단, 공정사단이 필수적”이라며 “여기에는 최신 K2전차, K21장갑차, 대형 공격헬기, 자주도하장비, 230밀리급 다련장, 위성기반 통신장비, 드론봇, 소구경 다련장 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동군단 능력 보강 추진


‘국방개혁 2.0’에 담겨있는 전쟁수행개념은 최단 기간, 최소 희생으로 승리를 달성하는 것이다. 육군은 유사시 전투력 발휘 보장을 위해 전투수행개념을 구체화하면서 부대구조를 최적화하고, 소요전력을 확보해 나가는데 노력하고 있다. 김 총장은 “적의 중심을 제거하고 전승을 달성하려면 입체기동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기동군단의 능력 보강이 요구된다”며 “기동군단의 핵심부대인 기동사단과 공정사단을 개편하여 신속한 지상 및 공중 기동, 정확한 타격능력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2017년 말부터 전문가들을 구성, 입체기동작전 개념을 지상군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공정사단과 기동사단의 세부 전투수행개념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작전수행 개념을 구현하기 위한 전력소요를 도출해 소요제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초격차 능력’ 확보로 전쟁 예방


 김 총장은 “군의 존재목적 중 하나가 바로 전쟁의 억제이며, 억제를 통해 무력 충동을 막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전쟁을 예방할 수 있다”며 “억제란 감히 넘볼 수 없는 초격차의 능력이 기반되어야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육군은 미래 전장 환경에서 이러한 초격차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환골탈태의 각오로 혁신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The Korea Army TIGER System 4.0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김 총장은  육군이 방위산업체와 협력할 분야는 드론봇 전투체계, The Korea Arm TIGER System 4.0 등과 연관된 첨단 기술개발 분야라고 지적했다. 김 총장은 “육군의 미래 발전방향과 연관된 첨단 기술 개발에 방위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