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이달부터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재개발 신규 단지가 1만1700가구 분양된다.
부동산인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1만1764가구가 분양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4552가구에 비해 2.6배 늘었다.
재개발 정비사업은 주로 원도심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 노후불량주택을 정비하는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5구역을 재개발해 전용면적 51∼109㎡, 823가구를 짓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분양한다. 40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1호선, 2호선 신설동역 역세권이며 청계천이 가깝다.
삼성물산은 같은달 경기 부천 송내동 송내1-2구역에서 전용 59∼114㎡, 831가구의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49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하철1호선 중동역을 이용할 수 있고 일반분양분 주택형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SK건설은 11월 수색9구역에서 전용 59∼112㎡, 753가구를 짓는 DMC SK뷰를 분양한다. 25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GS건설은 12월 증산2구역에서 1386가구의 자이 아파트를 분양한다. 46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두 아파트 모두 서울지하철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역세권이다.
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가능2구역에 전용 39∼97㎡, 420가구 더샵을 분양한다. 317가구가 일반 분양 분이다. 직동공원 및 근린공원이 인접해 조망권이 좋고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