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방송과 인터넷을 신규 가입했을 때 평생 매월 요금의 30%를 할인해주는 신규 요금제를 출시하고 고객 선택권을 확대에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18일 오전 상암동 본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10월1일부터 고객에게 적용되는 신규 요금제 '30% 요금할인 홈결합'을 공개했다.
'30% 요금할인 홈결합'은 고객이 위성-안드로이드UHD방송 'skyA(스카이에이)'와 인터넷 결합상품을 가입했을 때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신 매월 요금에서 30%를 할인해주는 요금제다.
약정종료 이후에도 별도의 재약정 없이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약정이 필요 없어 약정 종료 후 서비스 이용기간 및 위약금에서도 자유롭다.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유료방송 시장에서도 사은품 경쟁이 주가 되고 있지만 혜택이 다 다르고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다"며 "고객 수요를 조사해보니 품질보다 직접적인 가격 할인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그래서 우리는 이같은 신규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8월 무궁화 7호 위성 중계기 상용화로 고효율 압축기술을 적용한 'Super HD(초고화질 HD)' 채널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도 밝혔다.
강 대표는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상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며 "기술 혁신을 통한 위성 플랫폼 본연의 품질을 향상시켜 1등 UHD 플랫폼으로서 유료방송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