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자유한국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원장 김선동)은 '팩트로 본 문재인 정부 500일 경제 성적표' 평가 보고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
이 평가 보고서는 정부 발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500일(9월21)간 경제 성적표를 객관적으로 일목요연하게 제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보고서는 크게 네 가지 분야 △경제성장·국민소득 △일자리 △재정·조세 △국민생활 등을 가늠하는 대표적 통계수치와 비주얼 그래프(총 16개) 중심으로 현 우리 경제 전반의 실상을 이해하기 쉽게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여의도연구원 김선동 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일자리를 비롯해 각종 경제지표가 끝없이 추락하는 등 경제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 이 보고서를 통해 다시한번 객관적 수치로 확연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 “1만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나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이른바 ‘1만시간의 법칙’이 있다”며 “500일은 1만 시간하고도 84일이 더 지난 시간으로 남탓이 통하지 않는, 정권의 실력을 나타내는 ‘리트머스의 시간’”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김 원장은 “객관적인 많은 경제지표를 통해 먹고사는 문제가 최악의 낙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가 정책 불통 일변도의 소득주도성장에서 벗어나 조속히 경제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의도연구원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편 가칭 국민성장을 비롯해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각도의 경제정책 대안을 꾸준히 모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