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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잇단 검거에도 활개치는 조직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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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의원 "2014년 1800명이었던 조직폭력사범 검거인원, 2017년 3100여명으로 증가
폭행, 갈취는 물론 마약유통에 성매매까지 활개, 2018년 현재 212개파 5000여명 관리 중
2014년 이후 동네조폭도 2만 8천여 명 검거, 국민불안케하는 조직폭력 근절대책 시급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경찰의 꾸준한 관리에도 폭력조직과 조직원의 규모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조직폭력범죄로 검거된 인원만 1만355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1813명에서 2017년 316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검거 인원이 많다는 것은 조폭범죄가 늘어나고 있다는 방증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총 1만3551명 중 54%에 해당하는 7413명이 폭행으로 검거됐으며, 이어 갈취(900명), 사행성 불법영업 등(808명), 마약류 불법유통(314명), 성매매(175명)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 이 의원은 조폭범죄에 대한 특단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의원은 "폭력을 앞세워 범죄를 저지르는 조직폭력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조직폭력은 물론 동네조폭까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들에 대해 경찰의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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