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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수원아트페스티발2018’, 천년고도 경주서 예술의 향연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 10월9일까지 개최
경주를 해석한 6개국 13명 50여점 가을맞이 세레나데
5-6일 월정교 무대서 ‘프리미어 콘서트’와 ‘K-레전드 뮤직페스타'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천년고도인 경주가 올 가을 새로운 예술의 옷을 입는다.  경주에 소재한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올해 처음 주최하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축제 ‘한수원아트페스티발2018’이 3일부터 9일까지 경주 월정교 특설무대와 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열린다.


제46회 신라문화제 기간에 음악축제와 미술전시가 함께 열려, 세계유산도시 경주의 역사적 문화적 역량과 경주를 대표하는 기업 한수원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


미술부문의 행사인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9.18~10.9)는 6개 국가의 대표적인 유망 미술가를 경주시에 초대해 문화적인 체험을 현장에서 직접 작품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방식이다.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은 평면과 입체, 설치, 미디어, 퍼포먼스, 아트토크 등이 한데 어우러진 종합예술제 성격이다. ‘通 : 和 (Through : Harmony)’를 주제로 ‘시공간을 초월해 서로의 뜻을 모으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화합의 새로운 비전을 열어가자’는 메시지를 담는다.


경주는 이미 천 년 전에도 비단길, 바닷길 등을 통해 중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서역과도 국제적인 무역을 했던 국제 도시이자 왕성한 국제교류의 중심지였다.  특히 이번 전시 행사의 주 행사장인 황룡사역사문화관은 본디 100m에 육박했던 황룡사9층목탑이 있었던 곳이다.


실내전시는 그림을 중심으로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전쟁, 분단 등 한국과 유사한 역사를 가진 6개(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베트남, 한국) 국가 출신 유망국가 8인이 참여한다. 시공을 초월한 경주의 과거와 현재를 테마로 한 설치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은 각국의 초대작가들이 9월18일부터 시작되었다. 우선 도착 후 2~3일은 경주의 곳곳을 둘러보고, 자신의 표현감성에 맞는 재료를 개별적으로 현지에서 구했다. 평면 장르의 작가들은 미리 정해진 레지던시 스튜디오 공동 작업실에 모여 경주의 단상을 각자의 조형언어로 작품화했다.


반면 설치 장르의 작가들은 메인 전시공간인 황룡사역사문화관 주변의 협의된 장소에서 레지던시 기간 동안 직접 작품을 제작한다. 이번 전시는 평면이나 설치작품이 완성되는 전 과정은 일반 시민에게 열려있다.
 
전시는 ‘한수원아트페스티발2018’ 개막일인 10월 3일 개천절에 함께 시작하지만, 축제 마지막 날인 9일 한글날 이후에도 설치된 작품은 연장 전시될 예정이며, 이후 한수원에 소장된다. 또  3일 개막일에는 신용구 행위예술가의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아트토크가 5일(미술품경매사 손이천)과 9일(방송인 마크 테토) 양일에 각각 예정되어 있다.


‘한수원아트페스티발2018’의 전동수 예술총감독은 “이번행사는 경주시민에게 문화를 통한 새로운 미래비전과 긍정적인 희망의 꿈을 전해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크다”며, “무엇보다 미술을 매개로 한 지역시민사회와의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채널을 개설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주국제레지던시아트페스타2018’의 김윤섭 전시감독은 “이번에 초대된 국가의 대부분은 전쟁이나 분단 등 우리와 유사한 역사적 아픔을 지니고 있고, 그 아픔을 딛고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한국은 또 한 번의 중요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 그 중심엔 ‘새로운 희망을 품은 평화에 대한 신념’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소개되는 작품들 역시 오랜 세월의 창을 지나 새로운 화합의 꿈을 펼쳐보자는 간절함이 담겨 있다. 천 년 전의 영광의 국제도시 경주에 다시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모여서 또 다른 천 년의 평화와 영광을 예술로 이야기 한다는 점에서 무척 흥분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참여 작가인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독일의 말테 케벨(37)는 경주의 역사적 상징인 첨성대에서 받은 영감을 옮겼다. 설치미술 작가 마틴 파이플레(43)는 경주 시내를 둘러싼 산맥의 라인을 해석한 설치작품인 '산수'와 ‘금의 나라’로 알려진 신라를 상징하는 5m 페타이어 금탑을 선보인다. 


폴란드의 나타샤 니지올카(40)는 한국의 시장에서 구입한 전통자수 재료를 활용해 경주의 일상에서 포착한 색상을 바느질 자수로 표현한 작품을 발표한다.  이탈리아 파도바 태생의 알베르토 라 타사(32)는 신라新羅, 여왕女王, 귀족貴族 등 작가적 감성으로 뽑은 상징 키워드의 텍스트를 직접 화면에 적어 넣은 작품을 선보이고,  크리스틴 웬(41)은 서로 공유된 환경, 문화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결합해 압축적으로 표현한 평면 작품을 선보인다. 




사진작가인 체코의 아담 바카(39)는 생화와 조화를 사용한 정물사진과 설치를 선보인다. 퍼포머 신용구(47)는 천년고도 경주의 영원한 비전을 꽃으로 승화시킨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꽃 조형물들을 황룡사역사문화관 입구에 나란히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설치작가 겸 홍보대사를 맡은  배우 이광기는 경주의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피스 핀(Peace Pin)’을 선보인다. 


‘프리미어 콘서트’와 ‘K-레전드 뮤직페스타'


한편  5일 오후 7시 경주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콘서트는 '한수원아트페스티벌2018'의 실질적인 개막행사다.  인순이, 포르테 디 콰트로, 임태경, 송소희 등 인기 음악인들과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김용덕이 출연하며, 청춘합창단·경주소년소녀합창단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준비돼 있다.




6일 열리는 'K-레전드 뮤직 페스타'에는 싸이, 성시경, 크러쉬, 볼빨간사춘기 등 한국의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공연은 다양한 가수의 단독 콘서트를 본 듯한 릴레이 파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고품격 문화예술행사인 한수원 아트페스티벌 개최는 경주 대표기업 한수원과 경주시간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제적인 아트 페스티벌 행사를 경주의 랜드마크로 육성함으로써 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동민 의원, '패스트트랙 추진법' 대표 발의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8일 제약산업 공공성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패스트트랙 추진 법률안(공중보건 위기대응 의약품 및 혁신신약 개발지원법,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2건을 대표발의 했다. 현행법은 제약산업 육성을 위하여 일정 규모 이상의 신약 연구개발을 투자하는 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국가연구개발 우대, 연구·생산시설 개선 지원 및 세제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혁신형 제약기업의 신약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공공위기대응 의약품과 혁신신약에 대한 신속허가, 심사제 도입으로 제약산업의 공공성과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후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기동민 의원이 법안을 대표발의 하게 됐다. 기 의원이 발의한 ‘패스트트랙(의약품 허가심사 단축) 추진법’에 따르면 정부는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해 허가·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 패스트트랙 도입은 현행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남양주 시민의날 행사 의전없는 시민중심의 행사로 진행
[시사뉴스 남양주=김영길 기자]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제24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을 축사 등 의전을 대폭 없애고 시민위주의 콘텐츠로 구성된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남양주시는 오는 5일 시청 본관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제24회 남양주 시민의 날 기념식을 이전 기념식과 다르게 축사 없이 진행한다. 또한 참석한 내빈 소개도 짧은 PPT 영상으로 대체하고, 안전가이드 등 꼭 필요한 시설만 설치하는 등 행사 비용을 최대한 줄이고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만든다. 기념행사는 먼저 조광한 시장이 취임 초 태풍 때문에 취임식을 취소하고 100일이 되는 시점에서 시민들에게 보고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취임 100일간 시정활동을 동영상으로 보고한다. 다음으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4개 부문(사회봉사 오미화, 문화예술 윤수하,보건환경 권영수, 교육및체육진흥 김영표)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자들의 소감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어 지난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 등을 획득한 남양주시 소속 유도 안바울 선수와 안창림 선수에게 장려금을 전달한다. 또 자칫 대형인명피해가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5~7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
[시사뉴스 수원=우민기 기자] 수원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여민동락(與民同樂)의 길’을 주제로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5일 저녁 7시 30분 수원 화성행궁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연 ‘화락(和樂)’으로 막을 올린다. 배우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화락’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에는 지난해(46개)보다 14개 늘어난 60개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가 더욱 풍성해진다. 그중 수원화성문화제추진위원회가 제안하거나 시민 공모로 선정한 시민 주도 프로그램은 21개다. 올해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야간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화성행궁에서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 ▲행궁 오솔빛길 ▲조동언의 지등(紙燈) 퍼포먼스 ▲정조의 로망스(달달한 행궁로망스) ▲행궁에서 만나요 조선연희꾼 등 야간 특별관람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미로한정에서 열리는 ‘행궁미디어아트 만천명월주인옹’은 홀로그램·빛·풍선조명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이고, ‘행궁 오솔빛길’은 화성행궁 내 숨겨진 길과 뜰을 빛을 따라 관람하며 화성행궁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

[간단칼럼] 동물 살해,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어
[이정민 칼럼니스트] 인류는 다른 생물들의 희생에 의존해 생존하고 있기 때문에, 인류가 좀 더 애정을 갖고 감정을 이입하기 쉬운 귀여운 동물이나 포유류에 한해서 동물학대를 논의할 뿐 다른 종류의 희생이나 학대에 대해서는 무감각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이중 잣대에 대한 비판들은 대부분 피장파장의 오류와 현실성 문제로서 반박된다. 심지어 일부는 “개미까지 죽이는 것조차 처벌한다면 처벌 안 당할 사람이 있겠는가? 단속 자체도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인간과 가까운 동물부터 점차 동물학대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다”고 주장한다. 모순되게도 이런 논리를 들고 나오는 사람들에게 “그러면 곤충을 죽이는 행위도 법으로 처벌하면 좋겠냐?”고 물으면 “그렇지도 않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동물을 살해한 사람이 “너는 개미를 밟아 죽였으니 내가 동물 죽이는 것에 뭐라 하지 말라”며 ‘죄 없는 자가 돌을 던지라’ 논리로 동물학대를 정당화하려 든다면 그대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 이는 피장파장의 오류일 뿐이다. 인간과 동물과의 관계형성은 불가피한다. 동물을 우리의 삶에서 떼어낼 수 없다. 인간과 동물이 물리적으로 마주칠 수 있는 공간에 함게 존재하는 한 서로의 삶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