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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공항 이용객 10명 중 8명 입국장 면세점 도입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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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5월부터 인천공항에서 시범운영이 시행될 것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 10명 중 8명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가 지난 2002년부터 2017년까지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84%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찬성했다.

또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이 KDI에 의뢰한 우리 국민 의견조사(7.31~8.17)에서도 81.2%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에 환영하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우리 국민 48.6%는 여행 중 면세품을 휴대 및 보관해야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18.2%는 해외구매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응답했다. 특히 이들 중 86.7%가 입국장 면세점 설치시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현재 입국장 면세점은 전 세계 73개국 149개 공항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도입했고 중국도 최근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정부도 지난달 입국장 면세점 도입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6개월간 인천공항에서 입국장 면세점을 시범 운영을 평가한 후 김포·대구 등 전국 주요 공항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담배 및 검역대상 품목 등은 판매를 제한하고 1인당 총 판매 한도는 현행 600불을 유지 할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5월부터 인천공항에서의 시범운영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장소도 이미 확보된 상태다. 공사는 지난 2001년 제1터미널과 올해 12터미널 개항 때부터 입국장 면세점으로 염두해 둔 1터미널 수하물 수취지역 동·2개소와 2터미널 수하물 수취지역 중앙 1개소 등 3개소를 이미 마련해 놨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2003년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입국장 면세점 도입은 해외 사용을 전제로 세금을 면제해주는 면세점제도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번번이 좌절됐다""하지만 최근 관광환경 및 주변국 상황 변화로 정부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적극 검토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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