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남양주=김영길 기자] 도시개발에 따른 인구밀집으로 농촌마을이 점차 잠식되면서 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농촌체험활동을 성황리에 개최됐다.
남양주시 수동면노인회(회장 이희원)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수동면 가양초등학교을 비롯한 수동초 송천분교 학생들과 함께 농촌 벼 베기에 나섰다.
우리식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쌀을 생산하는 과정을 알리기 위해 탈곡기를 이용한 벼털기에 이어 인절미만들기등 각종 체험 행사를 개최하는등 어린이들에게 큰 교훈이 되고 있다.
이날 체험에는 가양초 50여명을 포함한 송천분교 100여명등 학생들이 참여하여 학교, 학부모회, 경로당 회장들이 나서 체험활동을 도왔다.
수동면노인회는 농촌체험에서(벼베기, 탈곡, 키질, 도리깨질, 방아찧기등) 다양한 벼농사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황정일 사무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수확한 벼는 전통 모내기 방식으로 심은 후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것으로 벼농사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설명과 체험이 함께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이희원 노인회장은 “잊어져가는 농심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수동면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학창시설에 농촌체험활동에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 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청 유기농업과, 도시농업민간협의회 기술지원, 수동면사무소, 학부모회의 협력하여 조부모와 부모가 함께한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