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자신의 통장을 압류 했다는 이유로(시너)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소지하고 들어가 자신의 몸에 뿌리며 업무를 방해 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체포돼 조사 중이다
14일 오전 11시24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국민건강보험공단 계양지사에 A(39)씨가 음료수 병에 시너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고 들어가 직원과 상담을 하던 중 자신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자 소란을 피워다.
A씨는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다 소지하고 있던 시너를 자신에 몸에 뿌리자 직원들에 의해 제지된 후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보험료 150만원이 연체돼 자신의 통장이 압류되자 담당자와 통화를 하던 중 소통이 잘되지 않자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방화 혐의에 대해서는 더 조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