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2019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일인 15일 수험생 40여명을 수송했다.
이중 고사장을 잘못 찾은 A(19)양은 고사장인 서구 신현동인 것을 잘못 알고 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에 7시30분에 도착해 다급한 목소리로 112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에 근무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순찰대에서 지령을 내려 신현고까지 약 20km거리. 차로 1시간가량 걸리는 것을 경찰 오토바이로 사이렌 등을 울리며 임실시간 10분이 지난 8시20분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동을 하면서 시교육청에 요청해 A양의 사정을 설명하고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계양경찰서도 입실시간 2분여을 남긴 8시8분에 고사장이 서운 고등학교 인 것을 잘못알고 안남고등학교에 도착해 도움을 요청한 B(18)양을 순찰차를 이용 8시16분에 서운고에 도착해 정문을 닫고 있던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 무사히 시험을 치룰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 오전 7시54분경 입실 시간 15분여 남겨 두고 112로 한 수험생의 부모로부터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이 부모는 "아이가 수능시험을 치러 시험장에 갔는데, 수험표를 두고 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험표와 신분증을 받아 연수여고까지 10여 분만에 도착해 수험생에게 전달했다.
올해 인천 지역에서 시험을 치루는 수험생은 모두 3만598명으로(재학생 2만3790명, 졸업생 6214명, 검정고시 응시자 59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