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황칠나무 성분이 함유된 천연비누를 개발한 이안네이처가 황칠나무 비누를 제주도 대표 상품으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안네이처는 황칠추출액을 주원료로 한 천연수제비누 ‘제주푸른파도비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안네이처에 따르면 ‘제주푸른파도비누’는 가성소다와 증류수를 통해 천연글리세린 생성 후 고급오일을 사용해 피부 자극과 당김을 최소화 했다.
이안네이처는 “제약회사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황칠나무는 비누 등으로 사용했을 때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 방지, 주름 방지 기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검게 하는 멜라닌을 형성하는 티로시아나제의 활성을 억제해 피부 미백효과가 있다”며 “현재 천연수제비누인 ‘제주푸른파도비누’가 생산됐고, 할아버지·할머니·아버지·어머니의 제주어인 하르방·할망·아방·어멍 4개 세트의 가족비누를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제승 이안네이처 대표는 “건강에 대한 많은 관심이 생기던 차에 지인에게 소개받은 황칠나무 잎차를 통해 황칠나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황칠나무에 대해 알리고 싶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관광객 수 1600만 시대를 맞은 제주도이지만 수년째 관광상품에는 변화가 없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꼈다”며 “향후 비누 외에도 화장품, 티백 등 황칠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 개발은 물론, 황칠나무 관광명소 개발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