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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희상, “요르단은 레반트 지역 거점 국가, 양국경제협력 확대강화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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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요르단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2월 20일(목) 파이잘 알 파예즈(Faisal A El-fayez) 상원의장과 아테프 타라우네(Atef Tarawneh) 하원의장을 잇달아 만나 한-요르단 의회 간 교류협력 등 양국 간 협력관계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문 의장은 먼저 알 파예즈 상원의장을 만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중동평화에 기여하고 있는 요르단 왕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지난 8월에 상원의장께서 방한하셨는데, 올해는 이렇게 양국 의회 간 상호 교류가 이뤄져 양국의 관계가 더욱 긴밀해졌다”고 말했다. 

알 파예즈 상원의장은 앞서 환영인사를 통해 “양국관계는 상호 존중하며 양국 이익을 위해 견고하게 발전해왔다”면서 “국왕께서도 정치·경제 분야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관계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승격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어 가진 타라우네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요르단은 지정학적 이점과 비즈니스 우호정책으로 우리기업의 레반트(Levant)지역 거점 국가로서 우리기업들이 양국경제협력확대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요르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홍해, 사해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컨소시엄이 선정되어서 요르단 물 부족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타라우네 하원의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의장님의 이번 방문이 경제협력을 바라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에너지분야, ICT 분야 등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 한국의 투자가 증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요르단은 1962년 수교 이래 경제‧교육‧문화협력, 개발 및 인도적 지원 분야 등에서 실질협력관계를 형성해오고 있다. 한국기업들은 화력발전소, 풍력발전소, 하수처리장 등 요르단의 인프라 건설 사업 분야에 주로 진출해왔다. 최근에는 요르단 정부 수관개부가 추진하는 11억 달러 규모의 홍해‧서해 담수화 사업 수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우리기업의 컨소시엄이 최종 5개 사업자 후보군에 포함돼 최종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면담들에는 백재현 의원, 이혜훈 의원, 박명재 의원, 김성수 의원, 이범연 주 요르단 대사, 박수현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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