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시민단체 회원 40여명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을 실시해 훈훈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3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서울시 성북구 보국문로 도광사 주변의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펼쳐진 ‘사랑의 쌀과 연탄’ 배달 현장. 이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하 ‘나베붕’)을 중심으로한 자원봉사자들은 사랑의 쌀 20kg, 사랑의 연탄 250장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에 따르면 겨울 날씨치곤 포근한 날씨여서 연탄과 쌀을 배달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었고, 자원봉사자들 사이에는 환한 기쁨과 맑은 보람의 웃음소리가 끊어지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유승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구갑)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사랑나눔 활동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지역은 재개발이 무산되어 정체된 곳이다. 연탄 배달도 쉽지 않은 열악한 곳이다. 가뭄에 단비 같은 나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옥순 나베봉 회장은 “나베봉이 주도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시고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도 더욱 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