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에서 지하철을 이용 중 누군가가 자신의 패딩점퍼를 칼로 찢고 달아났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밤 10시경 A(21·여)씨가 남동경찰서의 한 지구대를 찾아 "패딩 점퍼를 누군가가 칼로 찢었다"며 신고했다.
A씨는 "수인선 소래포구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환승해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에서 내렸다"며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가 칼로 패딩을 그은 것 같다"고 진술 했다.
최근 이 여성이 칼로 찢긴 패딩 사진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올리자 유사한 피해를 호소한 댓글이 잇따랐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지하철 역사 등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탐문 수사를 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