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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계양구의회 해외연수 강행 비판 일자 이틀만에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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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몰려 총회도 무산

[인천=박용근 기자] 인천시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관광지 등으로 채워진 해외연수를 강행했다가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조기 귀국했다.

14일 인천시 계양구의회 등에 따르면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구의원 4명과 수행공무원 2명은 지난 1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했다가 이틀 뒤인 12일 오후 6시경 입국 했다.

이들은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채워진 해외연수를 강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의원들은 당초 호주 블루마운틴과 오페라하우스, 뉴질랜드 와이토모 동굴·테푸이아 민속마을·타우포호수·해안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계양구의회 공무국외여행계획서를 보면 호주 블랙타운시와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의회를 방문하는 일정도 있으나 대부분이 관광지를 방문하는 내용이다.

계양구의회는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조기 귀국에 따른 위약금 처리문제와 다른 의원들의 해외연수 추진 여부 등을 논의하려고 했으나 취재진이 몰리자 총회가 무산됐다.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는 이날 보도 자료를 내고 "계양구의회는 진심 어린 공개사과와 자치도시위원회의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이 선행돼야 한다""구의회는 이후 공무국외여행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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