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한국당이 ‘5·18 망언’ 후폭풍으로 지난 4주 연속 지속됐던 상승세가 꺾이며 한때 30% 선에 근접했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2주째 오름세가 이어지며 1월 2주차(40.1%) 이후 5주 만에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2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6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2월 2주차 주중집계 결과이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큰 폭으로 결집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노동직과 가정주부를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권, 50대, 무직과 사무직, 자영업,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 30대와 40대, 학생,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25.7%로 3.2%p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크게 이탈한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학생과 노동직을 포함해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무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의당은 0.3%p 오른 6.5%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 다시 바른미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1.2%p 내린 5.6%로 다시 정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 역시 0.4%p 내린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1%p 내린 1.8%, 무당층(없음·잘모름)은 2.6%p 증가한 17.0%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38.9%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도 38.9%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40.5%로 오른 데 이어, 13일(수)에는 42.4%로 상승하며,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40.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28.9%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는 26.5%,로 내린 데 이어 12일(화)에도 24.8%로 하락했다가, 13일(수)에는 26.0%로 올랐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3.2%p 내린 25.7%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6.2%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는 6.5%로 올랐고, 12일(화)에도 7.9%로 상승했다가, 13일(수)에는 6.2%로 내렸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3%p 오른 6.5%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6.8%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도 6.7%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5.4%로 내린 데 이어, 13일(수)에도 5.0%로 하락하며,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내린 5.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2.9%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도 2.8%로 횡보했고, 12일(화)에는 2.4%로 내렸다가, 13일(수)에는 2.7%로 올랐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2.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일간으로 지난주 금요일(8일) 14.4%로 마감한 후, 11일(월)에는 16.8%로 늘었고, 12일(화)에도 16.9%로 증가세를 보였다가, 13일(수)에는 16.0%로 줄었으나, 2월 2주차 최종 주중집계는 지난주 2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2.6%p 증가한 17.0%를 기록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9년 2월 11일(월)부터 13일(수)까지 사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2,460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 6.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