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창일)는 오는 27일 오전 7시 30분에 “남북공동 독립운동 역사연구,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제하로 당정청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정청 정책 토론회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며 독립운동 역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하여, 역사 연구 분야에서의 통일에 관한 논의를 여는 것이 목적이다.
위원장인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갑)은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 독립운동의 역사 역시 남북의 공동 연구를 통해 또 다른 평화의 축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새로운 시대, 한반도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남북이 공동으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나가는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와정의 특별위원회 당정청 정책 토론회의 발제는 신주백 교수(한림대)와 정태헌 교수(고려대)가 각각 “남북공동 독립운동사 아카이브 구축”과 “남북 역사 용어 통일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강창일 의원은 “남과 북의 독립운동 공동 역사연구의 큰 방향은 공존이라는 틀에서 추진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일부 다양한 역사에 대한 시각은 존중하며, 객관적인 자료 수집 분야가 중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역사와정의 특별위원회 당정청 정책토론회에 꾸준히 참여해온 자문위원장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하여, 정해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김도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역사학계 주요 인사를 비롯하여, 청와대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정운현 국무총리 비서실장, 행정안전부, 교육부, 보훈처, 문화체육부 차관급 인사들과 국사편찬위원회 부기관장을 비롯하여 독립기념관장 등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역사와 정의 특별위원회에는 위원장인 강창일 의원을 비롯하여, 홍익표 부위원장과 이종걸 의원, 인재근 의원, 박재호 의원, 소병훈 의원, 송갑석 의원, 이재정 의원, 이수진 최고위원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윤호중 의원과 박주민 의원이 이번 5차 당정청 정책토론회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역사와정의 특별위원회 당정청 정책 토론회는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걸)과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