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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승리 은퇴 선언 날 경찰 출국금지 밝혀..승리 몰카도 내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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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가 출국금지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0일 승리에 대해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출국금지를 요청해 당일 법무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승리는 지난 2015년 말께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에서 외국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일 의혹의 발단이 된 카카오톡 대화방 자료를 일부 입수해 분석하고 지난 10일 클럽 아레나를 약 3시간 동안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대화방에서 '몰카'로 추정되는 영상이 공유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대화방에는 승리, 유리홀딩스 대표와 함께 남자 연예인 A씨(30) 등 8명이 등장한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이 촉발된 대화방과 동일한 방에서 이뤄진 대화인지는 알 수 없으나 구성원은 같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른바 '승리 성접대 의혹'은 승리가 2015년 12월 그와 함께 사업을 준비 중이던 투자 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해당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직원에게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찰은 승리와 함께 유리홀딩스 대표 등 2명도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승리는 SNS로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 너무나 커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중인 사안에 있어서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아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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