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국회의원 연구단체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공동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겸 국회의원, 김태년 국회의원)이 오는 15일(금)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후속 과제와 한반도 평화 정착 해법>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렸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은 양측의 입장 차이만 확인하고 합의 없이 종료된 바 있다. 이에 「동북아 공존과 경제협력 연구모임」에서는 향후 지속될 북미 대화에서 논의될 내용과 우리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하고자 한다.
한동대 김준형 교수와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발제를 맡고 토론자로는 주성하 동아일보 기자와 김영준 국방대 교수, 이동민 단국대 교수가 나선다. 좌장은 이후삼 국회의원이다.
김부겸 의원은 토론회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각자의 이해계산 속에서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음으로써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를 당분간 연기하기로 합의한 셈”이라며, “우리로서는 북한, 미국과의 조속한 대화를 통해 양 측의 주장과 요구를 평가·조정하는 시간을 서둘러 가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