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3.13 (수)

  • 맑음동두천 12.3℃
  • 맑음강릉 13.7℃
  • 맑음서울 11.3℃
  • 맑음대전 12.7℃
  • 맑음대구 14.4℃
  • 맑음울산 13.5℃
  • 맑음광주 13.4℃
  • 맑음부산 ℃
  • 맑음고창 10.7℃
  • 구름조금제주 12.6℃
  • 맑음강화 8.9℃
  • 맑음보은 11.6℃
  • 맑음금산 10.8℃
  • 맑음강진군 13.3℃
  • 맑음경주시 13.8℃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정치

동서포럼, 김경수 경남도지사 보석허가 탄원서 제출

URL복사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구속중)의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와 경남 서부권 진주·사천· 남해·하동·산청 지역 시민사회지도자들로 결성된 '동서포럼'이 김 지사의 보석허가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18일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제출했다.

동서포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호남 상생발전과 화합, 균형발전을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소명을 다해 일할수 있도록 보석허가를 간곡히 호소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작성해 체출한다"고 밝혔다.

동서포럼은 탄원서를 통해 "영호남 상생발전과 화합, 남해안 균형발전을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소명을 다해 일할 수 있도록 재판장님의 보석 허가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했다.

이들은 "아무리 현직 도지사라도 범죄가 중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우려가 있다면 당연히 구속해야하겠지만 저희 민초들의 생각으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으며, 그간 지켜봐왔던 김경수 지사라면 더욱 성실하고 겸허한 자세로 재판과 도정에 임할 것이라는 신뢰가 있기에 더욱 안타깝다"고 했다.

동서포럼은 지난 2014년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동부권 여수, 순천, 광양, 고흥, 구례와 경남 서부권 진주, 사천, 남해, 하동, 산청 지역 시민사회지도자들로 결성된 단체로 동서화합과 상생발전, 남해안 균형발전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창립한 순수민간 시민단체다.

이들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후보와 김영록 전남도지사후보가 경남-전남 상생발전 정책협약을 맺도록 주관해 ▲영호남 교류협력 확대 ▲남해안 광역경제권 구축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발전을 위한 ‘동서상생발전협의회’ 구성 등을 막 추진하기 시작한 시점에 김 지사의 법정구속으로 모처럼의 지역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청천벽력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역대 양 도지사들 중 영호남 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가장 강력한 의지와 현실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한 지금, 김경수 지사가 하루라도 빨리 석방돼 이 계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정공백을 메워야한다고 호소했다. 

앞서 '김경수 도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경남지역(부·울·경) 교수·연구자와 이를 지지하는 대한민국 연구자'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김경수 지사가 당선되어 도정을 정상궤도로 올리며 비정상적이었던 일들이 하나둘씩 제 자리를 찾기 시작했지만 김 지사의 구속으로 경남의 앞날은 다시 칠흑 같은 어둠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가 취임한 이해 남부내륙철도, 제2 신항 및  배후단지 조성 사업 등 경남의 운명을 바꿀 많은 사업이 시작되고 추진되어 왔지만, 당장 이러한 일들이 지지부진해지거나 추진 동력을 상실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게 현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 항소심 첫 공판은 19일 오전에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민주당 텃밭 광주發 현역 물갈이 광풍 전남으로 번지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남 경선에서 광주 현역 8명 중 7명이 고배를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전남 경선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광주발(發) 현역 물갈이 광풍이 전남으로도 번질 지 관심이다. 1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22대 총선 광주 8개 선거구 후보 경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역은 광산을 민형배 의원만 생존했고, 나머지 7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다. 계파와 가·감산 등이 현역 고전에 두루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 전체 현역 교체율이 30%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광주지역 물갈이폭은 3배 가량 높은 셈이다. 현역 교체 분위기는 전남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날 발표한 전남 1차 후보 경선 결과 목포, 고흥·보성·장흥·강진,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등 3곳 가운데 2곳에서 비현역이 1위를 차지했다. 목포에서는 현역인 김원이 의원이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제치고 본선에 오른 반면 고흥·보성·장흥·강진에서는 정치 신인인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재선에 도전한 김승남 현 의원을 눌렀다. 현역 불출마로 비현역끼리 맞붙은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경선에서는 50대 법조인인 손훈모 변호사가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울문화재단-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MOU 체결... 융합예술 콘텐츠 활성화와 전문성 강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과 ‘융합예술 창작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3일(수)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문화예술분야 융·복합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열린 서울문화재단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협력 전시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 언폴드엑스 2023’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반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융합예술 콘텐츠의 유통·확산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업무협약에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운영하는 문화재이자 오랜 기간 시민과 함께해온 공간인 ‘문화역서울284’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융합예술 축제인 서울문화재단의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4차 산업시대 융합예술을 선도하는 대표적 콘텐츠를 발굴하고, 예술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미래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각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은 신기술을 활용한 예술×기술 창·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인생은 '독고다이'"…이효리와 이강인
국민대학교 공연예술학부 연극영화전공 98학번인 가수 이효리씨가 지난 14일 모교 졸업식에 참석해 "인생은 '독고다이(스스로 결정하여 홀로 움직이며 일을 처리한다는 일본말)'"라며 "나를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는 내 안의 그 친구와 손잡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쭉 나아가라"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진한 울림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씨는 축사에서 "사랑하는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의 말도, 심지어 훌륭한 성인들이 남긴 말도 안 듣는 우리가 조금 유명하다고 와서 떠드는 것을 들을 이유가 있느냐"며 "그냥 마음 가는 대로 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을 누구보다 아끼고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건 그 누구도 아닌 여러분 자신"이라며 "이래라저래라 위하는 척하면서 이용하려는 잡다한 소리에 흔들리지 말고 웬만하면 아무도 믿지 말라, 누구에게 기대고 위안받으려 하지 말고 그냥 '인생 독고다이'라고 생각하라"고 일갈하며 축사를 마쳤다. 그리고는 “노래나 한곡 부를게요”라며 자신의 히트곡인 '치티치티 뱅뱅'을 라이브로 부르며 학사모와 가운을 벗어던지는 파격행보를 보였다. 이 곡에는 ‘어차피 나는 혼자’ ‘그 누구도 내게 간섭 마’ '어차피 나는 혼자'라는 가사가 들어있어 마치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