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에게 대마를 건넨 30대 판매책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3일(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혐의로 긴급체포된 SK그룹 창업주의 손자 최모(31)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판매책 이모(30)씨가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전날 오후 9시21분경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 사무실로 자진 출석했고 최씨에게 3차례에 걸쳐 대마를 공급하고 함께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대마 간이시약 양성결과 확인 후 긴급체포 했으나 마약 전력이 없고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석방한 뒤 수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