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이 롯데하이마트와 함께 아동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아동들을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았다.
미세먼지의 농도가 점점 더 높아짐에 따라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굿피플과 롯데하이마트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동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미니숲 조성’이라는 주제로 전국 봉사활동을 기획하였으며, 롯데하이마트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 약 350명이 뜻깊은 일에 동참할 예정이다.
굿피플과 롯데하이마트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전국 23개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실내·외에 공기정화식물을 심고 주변 화단을 가꿔 미세먼지 방지를 목적으로 한 미니 숲을 조성 할 예정이며, 같은 날 진행된 협약식을 통해 총 1천 7백 만 원 상당의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가전제품도 전달할 것을 약속했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최근 미세먼지 농도가 날로 높아지며, 굿피플 연계기관인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의 건강이 많이 우려됐었는데, 아동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롯데하이마트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굿피플은 롯데하이마트와 같이 나누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기업과 협업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하영수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아 준비한 행사를 통해 아동들에게 미세먼지로부터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뜻깊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굿피플과 롯데하이마트는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지난 2월에는 선한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 명을 초청해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송암천문대를 방문하는 과학 나들이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굿피플과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은 후원금을 모아 베트남 아동 100명을 후원하고, 오는 추석에는 소외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명절 맞이 봉사활동도 계획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