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15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전 4시 45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의 15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방안에 있던 A(50)씨가 숨지고 B(72)씨와 C(42)씨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주민 26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 불은 아파트 내부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3대와 인력 66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집 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