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우미건설이 청주 동남지구 C-2BL에서 선보이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의 분양이 이달 시작된다.
학세권 단지로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아파트 6개 동, 489세대 규모의 전용면적별 ▲84㎡ 274세대 ▲95㎡ 21세대 ▲100㎡ 145세대 ▲115㎡ 49 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근래 주택시장에서 희소성이 큰 전용면적 85㎡ 초과 세대 비중이 전체 공급 세대의 약 43%에 달해 우미건설의 고급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아파트는 사업지 동쪽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바로 인접해 자녀의 안전한 도보 통학이 가능한 '학세권' 단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학세권 단지는 주택시장의 주 고객층인 3040세대의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
실제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3040세대에 의해 거래된 아파트가 절반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건수 9만1358건 중 3040세대의 거래건수는 4만7924건 (30대 2만1939건, 40대 2만5985건) 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했다. 전체 연령계층별 거래건수도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다.
분양시장에서도 학교 인근 단지를 선호하는 3040세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09년 2월 같은 시기 입주한 청주 B아파트 1차와 2차의 경우 초등학교와 맞닿은 2차가 1차보다 약 4천만원(전용면적 84㎡ 기준)정도 시세 우위를 보이고 있다.
2014년 2월 입주한 D아파트의 경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인접해 같은 지역에 있지만 학교와 거리가 있는 G아파트(2014년 6월 입주)와 약 6천만원(전용면적 84㎡ 기준)의 시세 차이를 보였다.
게다가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는 대표적 교육도시인 청주에 위치해 있어 학세권이란 정점이 실수요자들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9월, 충북도 교육청은 동남지구 내 동남1유(가칭)와 동남1초(가칭) 학교 부지에 대해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적정’으로 승인하고 2020년 9월 조기 개교 추진을 권고한 바 있다. 당초 2021년 3월 개교 예정이었지만 올 12월부터 약 1380 세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개교 시점을 6개월 앞당기자는 취지다.
우미건설의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는 데크층 설계를 적용, 주출입구에서 곧바로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하고 지상 주차 공간을 없애 안전한 단지 내 도보 통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진출입구 부분에 버스 상하차 구간을 설치해 학부모들이 자녀 통학 관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에듀포레에는 별동의 어린이집, 남녀 구분 독서실과 어린이문고, 휘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 2개소, 어린이놀이터 2곳과 주민 운동시설 1개소가 배치된다.
아파트 주거 쾌적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차장도 이용 편의성이 돋보인다. 1 세대 당 1.39대 비율의 넉넉한 규모로 조성되며, 확장형 주차구획 (2.5m X 5.1m) 이 전체 구획의 56%에 달한다. 상가와 분리된 아파트 주차장 조성으로 상가 이용객의 단지 내부 출입이 차단된다. 단지 내외에 풍부한 상권 형성으로 생활편의 시설을 확보했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