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오산시에 소재한 부동산들이 협업하여 모든 오산의 부동산 매물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오산시 최초의 부동산 홈페이지·앱 오방(오산에서 방구하기)이 탄생했다.
오방은 기존 부동산앱의 비싼 광고료, 과대과장 광고, 허위매물 광고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출시되었다. 소수의 선별된 중개업소만이 입점하여 운영되는데, 이를 통해 경쟁을 줄이고 광고료에 대한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오방은 오산 시민이 직접 운영하여 더욱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자가 오산토박이고 중개회원들 모두가 오산시민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오산시 부동산앱으로써 특화되어 오산의 지역정보 및 시장정보가 잘 반영됐다. 운영과 관리를 오산시민들이 이끌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작은 의견도 적극 반영될 수 있다.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여 제작된 오방 홈페이지와 어플은 위치기반을 통해 매물의 대략적 위치가 표시되며, 원하는 지역의 매물을 바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이트 내에서 바로 카톡, 네이버톡, 문자, 전화, 페이스북메신저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이 가능하게 했다.
오방의 로고는 오산의 이니셜인 이응(ㅇ)과 시옷(ㅅ)을 이용해 집 위로 태양이 떠오르는 형상을 묘사했다. 이러한 뜻을 가진 로고는 오방이 오산시의 대표 공식 홈페이지로 자리잡아 오산시민이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오방에서는 사용자들에게 ‘▲어디든 모시러 갑니다. ▲직접 확인한 실매물만을 안내합니다. ▲언제든지 문의가 가능합니다. ▲원하는 매물을 찾으실 때까지 책임중개합니다. ▲모든 고객에게 친절히 상담합니다’라고 5가지를 약속하고 있다.
한편, 오방에서는 부동산 홈페이지 및 앱 이외에도 오산시민들이 소통하는 공간인 오부연(오산시부동산연합) 카페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오부연은 오산시의 행사나 중고거래, 개인사업장 홍보, 부동산 직거래 및 중개거래, 매물 등을 함께 공유하는 커뮤니티카페이다.
이러한 사항들과 관련하여 오방 관계자는 “오산시의 모든 부동산 물건들을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는 사이트로 성장하겠다”며 “장기적인 목표는 부동산 경기의 활성화와 오산시장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우수 업체가 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