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국내 플랫폼 캐릭터 전문 기업 수박(SOOBAK)이 몽골 SDS LLC와 국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몽골 내에서의 다양한 비즈니스를 협력하기로 했다.
2017년에 설립한 수박(SOOBAK)은 플랫폼 캐릭터 토리몽을 활용한 콘텐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토리몽' 캐릭터는 네모모양의 동일한 모양을 가진 캐릭터로, 일명 "플랫폼 캐릭터"로 불린다. 앞서 수박은 토리몽을 활용한 페이퍼토이 커피캐리어 '토리캐리어'를 런칭하였고, 그 밖에 아트토이, 에코백, 팬시상품 등을 기획하여 제작판매 중이다.
이곳은 최근 베리굿즈 KCON 등의 전시를 통해 10대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상품성을 입증 받았으며, 이를 활용한 현지화 및 콜라보레이션 등의 글로벌진출이 주목되는 곳이다.
이번에 수박과 MOU 협약을 체결하는 SDS LLC 기업은 몽골의 혁신 IT 기업으로, AR,VR 3D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및 온라인 교육사업, 울란바토르 국제공항 면세점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측은 파트너사 로서 최신동향, 자료 및 정보교환, 양국 상황에 맞는 콘텐츠 개발과 상호 협력, 협약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 등을 함께 진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MOU 표면 금액은 10만 달러로 올 9월 몽골 현지 나담 축제 등에서 토리몽을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몽골 현지 관계자는 "몽골에서도 불어나는 K컬처, K캐릭터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라고 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의 비즈니스를 충분히 반영한 몽골만의 양질의 마케팅과 운영으로 토리몽 캐릭터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MOU는 KOTRA에서 주최하는 KSM2019 행사에서 진행되었다. KSM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문 수출상담회로 국내 업체의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1:1 수출 상담회를 진행하며 해외 유력 사업 파트너와 사전에 매칭을 통한 사업회를 진행한다.
올해 수박은 몽골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이번 몽골 기업과의 해당 협약은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수박의 앞으로의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