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이 소득 없이 끝난 이후 북핵 문제 해결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모색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오는 13일(목) 63빌딩 컨벤션센터 4층 라벤다&로즈마리 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6.15의 해법’ 학술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6.15 남북정상회담 19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김대중평화센터,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 한반도평화포럼,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김대중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식전행사에는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과 박명림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축사와 임동원 서울시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의 지조연설이 이어진다.
이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김대중 대통령의 인식과 실천’이라는 주제의 제1세션에서는 김성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의 사회로 최영태 전남대학교 교수가 ‘김대중 평화사상에 대하여’, 백학순 세종연구소장이 ‘김대중 평화외교의 현재적 함의’란 주제로 발표하며, 김영희 중앙일보 명예대기자가 토론을 이어간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외교’라는 주제의 제2세션에서는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의 사회로, 김준형 한동대학교 교수가 ‘한미관계와 한반도 평화’, 김흥규 아주대학교 교수가 ‘한중관계와 한반도 평화’, 양기호 성공회대학교 교수가 ‘한일관계와 한반도 평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한러관계와 한반도 평화’란 주제를 발표하며,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과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
‘남북 화해와 관계 발전을 위한 경제, 사회, 문화 교류’라는 주제의 제3세션에서는 이우영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박천조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관리총괄부장이 ‘개성공단, 금강산관광과 한반도 평화’,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남북이산가족상봉과 사회문화교류’, 황방열 서울시 남북교류협력단장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 서울시를 중심으로’란 주제를 발표하며, 박순성 동국대학교 교수, 김병로 서울대학교 HK교수가 토론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