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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中 언론, 메디톡신 중국 허가 중단설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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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중 기자] 바이오 의약품 제조업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중국 허가 중단 가능성이 중국 언론에서 확산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차오치(潮起), 진르터우탸오(今日头条), 테크웹(techweb), 히마라야(喜马拉雅), 칸차이왕(砍柴网), 시엔베타(cnBeta), 가치중국(价值中国), 란커지(蓝科技), 얼뉴왕(二牛网), 가전 터우탸오(家电头条) 등 중국 내 20여 개 이상 매체에서 메디톡신 중국 허가 중단설을 다뤘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옛 CFDA)이 메디톡신의 허가 심사에 대해 '잠정(暫停)' 처분을 내리는 것이 기사화 되면서, 잠정 처분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논란 점화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로 허가 심사가 절차대로 진행 중이며 현재 최종 서류심사 단계에 있으며, 중국 NMPA로부터 허가 심사 정지에 관한 어떠한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주주들이 해명 공시의 진위에 의문을 제기하며 지난 14일 대리인 법률사무소 준명을 통해 금융감독원과 수서경찰서에 정현호 메디톡신 대표를 고발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된 상태이다.

고발 내용이 보도되자 메디톡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다시 한 번 올려 현재 수사기관으로부터 고발 건 관련 연락을 받은 사실이 없고, 메디톡신 허가 심사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 차오치는 중국 허가 관련 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메디톡신 허가 승인 거절의 징조가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한국과 중국 매체의 보도 이후 심사처에서 심사 중단 통지를 내렸고, 추가 조사를 통해 실제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발견할 시 심사를 완전히 거절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오치는 ”어떤 방식의 해석이라도 중국 허가당국에서 메디톡신을 눈 여겨 보고 있다는 사실은 명확하며 제기된 의혹이 사실일 경우 결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차오치는 ”의약품이 판매되기까지는 임상시험 준비부터 허가까지 최소 2~3년의 시간이 필요한데, 만약 허가 과정에서 정지 상태가 발생하면 정지 상태의 원인이 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5개월의 현장 실사와 1달여의 보고서 작성 시간이 필요하다“며 ”현재 메디톡신의 심사가 완전히 정지된 것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실사 및 관련 자료 제출 등에 따른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허가 일정은 기존 예정보다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중국 CFDA에서 진행되고 있는 메디톡신의 허가 심사는 절차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최종 서류 심사 단계를 진행중"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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