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마음껏 뛰어놀고 휴식하는
군산도그랜드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하는 ‘도그랜드’는 전북지역 뿐 아니라 경기와 충청권 반려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1만5,000여 명이 방문한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이 곳에서는 개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견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3,000여 평의 공간을 제공하고 반려인 교육과 아동 정서 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입장료 1만 원으로 반려견 수영장과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여주, 광명, 김해, 평창등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만들고 있어 선택지는 점점 넓어질 예정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순천을 찾아 여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사람과 동물관계를 되짚어보는 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가 다음달 22일부터 5일간 순천에서 열린다. 동물을 테마로 한 영화들로 구성돼 있으며 야외상영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스크린을 마주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각종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반려동물의 심리를 타로로 읽어주는 타로 테라피스트 물야가 반려동물의 속마음을 짚어준다. 영화제 기간 내내 무료로 참여가능하며 현장 예약제로 진행된다.
놀이로 교감하는 워터파크
반려견과 함께 물놀이를 꿈꾼다면 ‘펫터파크’를 놓칠 수 없다. 반려견 워터파크 페스티벌인 ‘펫터파크’는 서울 광진구 능동어린이회관 수영장에서 8월 23~25일 개최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놀이(Play), 교감(Communication), 음악(Music) 등을 주제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수영장의 수심은 50cm에서 150cm까지 소형견과 중·대형견용으로 나뉘며 대형 워터풀, 에어 슬라이드, 튜브 썰매 등 다양한 기구가 마련된다.
반려견과의 교감을 위한 요가 프로그램과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F&B존, 샤워장, 반려견 드라이존도 꾸려진다. 또 반려견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악 장르로 알려진 레게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9월 28~29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 일대에서 ‘서울숲재즈페스티벌’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 속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윤석철 트리오를 포함해 한국 재즈 계의 대모 ‘박성연’과 9년 만에 새 앨범을 낸 뮤지션 ‘정재형’, 그리고 ‘JSFA’, ‘살롱 드 오수경’, ‘스카재즈유닛’ 등이 무대에 오른다. 반려동물을 동반한 관람객을 위한 ‘펫존’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