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31’ 의왕시편 공연이 6일 의왕시 벽산테크노피아 광장에서 열렸다.
경기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증대, 골목상권 살리기 등 민선 7기 경기도의 핵심정책 중 하나다.
의왕시민인 배우 김미혜의 사회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김상돈 의왕시장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 박근철 장태환 경기도의원, 황성용 의왕시 농협지부장, 박용술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 조병진 의왕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김경희 한국부인회 의왕시 지회장을 비롯하여 다수의 시 관계자가 참여해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의왕시 홍보대사인 건아들의 전 리더 출신 가수 이창환이 히트곡인 ‘금연’ 등을 부르며 행사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경기지역화폐와 더불어 의왕사랑 상품권은 시민들에게 할인혜택으로 가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상공인들에게는 지역자금이 역외유출 방지로 매출증대에 도움을 주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왕시 지역화폐인 ‘의왕사랑 상품권’은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왕시는 지난 1월 15일 발행한 ‘의왕사랑 상품권’ 판매액이 7월 기준으로 22억의 이상의 일반발행 실적을 나타냈다. 의왕사랑 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원권 두 가지가 있으며, 의왕 지역 내 농협 13곳에서 판매한다.
앞서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31 첫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지역화폐는 충전 금액의 6~10%를 지자체에서 지원해 주는 만큼 가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 모두가 잘 살기 위해서는 골목시장과 같은 실핏줄이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지역화폐 방방곡곡데이트 31’는 도내 31개 시군 전역을 돌며 경기지역화폐를 알리는 ‘게릴라데이트’로, 지난달 23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시작해 10월 18일 이천 세리피아에서 열리는 ‘경기도민의 날’ 기념식까지 약 2개월 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