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굿피플 강대성 상임이사, (우)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최경화 회장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버림받고 학대받은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족이 되어주는 그룹홈은 현재 그 수가 증가하여 전국에 약 500여개가 설립되어있으며, 우리 사회에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올해 취임한 최경화 (사)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이하 그룹홈협의회) 회장과 국내아동 후원사업의 효과적인 지원체계 네트워크 구축 마련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3년 국내아동 결연사업 업무제휴에 대한 재협약으로 추후 양 기관은 그룹홈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굿피플은 그룹홈 아동들의 필요와 욕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체계를 수립할 예정이며, 그룹홈협의회는 소속되어 있는 전국 그룹홈에 굿피플의 사업을 소개하여 국내 취약계층 및 소외아동들을 위한 사업 진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대성 굿피플 상임이사는 “그룹홈이 새로운 아동보호장치로서 사회적 역할과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심과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굿피플은 그룹홈 아동들이 건강하고 바른 사회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룹홈협의회는 그룹홈의 사회적 인식 확산과 제도 개선을 위해 설립된 협의체로 그룹홈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법제도적 개선 및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굿피플은 1999년 한국에서 시작된 국제구호개발 NGO로 전 세계 13개국 21개 사업장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여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전국 91개의 그룹홈과 연계하여 교육, 생계, 정서 지원 등을 통해 아동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