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 공천에서 자녀 부정입시, 젠더폭력, 혐오발언 여부를 검증할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검증위는 내·외부인사 각각 절반으로 구성된다.
강훈식 의원은 “혐오·젠더폭력 검증 태스크포스(TF)는 20~30대 청년 50%, 여성 50%로 구성해 젊은층, 여성의 시선을 젠더폭력, 혐오발언(전력)이 있는지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기획단은 다음달 17일까지 전략공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50%를 외부인사로 채운다.
또, 내년 1월 6일까지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할 때 후보자추천위원 절반을 여성이 차지하도록 한다.
비례대표후보자추천위원회와 비례대표공천관리위원회는 내년 2월 15일까지 설치된다.
민주당은 21대 총선 입후보자에 대한 기본, 교양,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품격 있는 정치언어 구사법, 성인지감수성과 성평등, 민주주의와 인권, 사회적 소수자 배려 등 인식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