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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한센총연합회, 2019 한센인대회 및 한센50년사 출판 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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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0년 힘찬 도약" 다짐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사)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 이하 총연합회)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2019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및 한센 5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총연합회 임직원, 한센인 가족 및 주요 내외빈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한센인들의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헌신한 주요 인물들에게 한센인 대상을 수여하고, 한센50년사 출판을 기념하며, 지난 5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 행사를 맞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세연 제20대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등 각계각층에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본식은 한센 ‘장학금 전달식’으로 시작되었다. 한센 장학금은 총 13명 중 나사렛대학교 김창현 학생이 대표로 수령했다.


이어, 그간 한센인 복지와 권익 신장에 큰 도움을 준 5명에 대한 특별상 시상식이 이뤄졌다. 특별상은 ▲조배숙 국회의원(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황주홍 국회의원(제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최경환 국회의원, ▲유동수 (사)구라봉사회 회장, ▲김병찬 (사)한국한센총연합회 홍보대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배숙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한센인분들, 특히 멀리서 지방에서 찾아오신 한센인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고,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센인들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협조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경환 의원은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의로운 삶이라고 말씀하신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한센인들의 따뜻한 가족이 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센인 대상 시상이 있었으며 각 부문별 수상자는 ▲의료부문 나춘화 나치과의원 원장, ▲복지부문 김인열 익산시 왕궁면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계장, ▲ 봉사부문 김반석 경상북도 4-H연합회 회장, ▲인권부문 진성재 익산시 녹색환경과 주무관이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한센인은 총연합회 김형모 이사에게 수여되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그 동안의 변천을 통해 50여년의 세월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된 한센 50년 발자취 영상을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50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한센 50년 발자취 영상을 시청하며, 지난 반세기 동안 총연합회가 이룩한 성과를 기념하고, 한센인들과 앞으로 100년의 총연합회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다짐했다.


아울러, 국가한센사업 역사에 대해 반추하고, 국가한센사업의 역사적 가치 보존을 위한 「한센 50년사」 발간 과정 등 「한센 50년사」를 소개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69년 창립한 총연합회는 한센인의 옆에서 한센인을 위한 봉사 정신을 토대로 50년을 가꿔왔고 50년의 역사를 정리해 이번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길용 회장은 대회사에서 “총연합회의 일 년을 마무리하는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필리핀 초등학교 건립, 국제한센포럼회의 참석, 한센50년사 출판 등 대내외적으로 열심히 뛰었던 한해였다.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에는 과거 50년을 거울삼아 한센인분들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여 행복한 웃음을 드리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축하사를 통해 "한센 50년 역사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한센인분들의 땀과 노력의 결과물이다"며 "앞으로도 한센인분들의 현황에 맞춰 복지와 인권 신장을 위하여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센인대회는 한센인의 인권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 및 단체의 노고를 인정하고 시상하기 위해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주승용 의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서울특별시, KBS, MBC, SBS, 한겨레신문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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