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성탄절을 앞두고 자신의 아파트에 촛불을 켜뒀다가 불이 나 1천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15일 오후 3시 39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A(78)씨가 사는 15층짜리 아파트 중 10층에서 화재가 발생 했다.
이 불로 A씨 등 주민 3명이 대피 하고 가전제품 등을 태워(소방서 추산)1천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1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주교 신자인 A씨가 성탄절 전 4주간의 절기인 '대림절'을 기념하기 위해 주방 식탁 위에 촛불을 켜둔 상태로 방치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