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차례를 지낸 후 지방을 태우다가 불이 옮겨 붙어 소방관들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설날인 25일 오전 8시 45분경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아파트 11층 베란다에서 차례를 지낸 뒤 베란다에서 지방을 태우다가 오수 배관을 태워(소방서추산)12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4분여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베란다 오수관에서 검은 연기가 올라온다"는 15층에 거주하는 주민 신고를 받고, 소방관 20여명과 펌프차 등 12대가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차례를 지내고 베란다에서 지방을 태우다가 오수 배관으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