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안철수 전 의원이 본격적으로 신당 창당 작업에 돌입했다.
“창당추진기획단장에 이태규 의원과 김경환 변호사를 공동 임명한다.”
안 전 의원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창당추진기획단 출범을 알렸다.
이 의원은 대표적인 ‘안철수라인’으로 지난 18대 대선에서 안 전 후보 캠프에서 미래기획실장을 맡았고, 국민의당과 바른미래당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전략·기획통으로 손꼽힌다.
김 변호사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이사를 맡은 블록체인 전문가로 서울대 공대 출신 변호사다. ‘안철수 신당’의 3대 기조 중 ‘공유정당’, ‘블록체인정당’을 디자인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당 창당 책임자로는 김삼화 의원·이동섭 의원·최원식 전 의원·신용현 의원·김수민 의원·김중로 의원·권은희 의원이 선정됐다.
이달 중순 발기인 대회 개최를 목표로 서울·경기·인천·대전·충북·광주에서 시·도당을 창당할 계획이다.
“국민과 함께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가는 유능한 야당을 약속드린다.”
안철수 신당에선 실용적 중도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작은 정당, 공유하는 정당, 혁신하는 정당’이란 3대 기조 아래 기존 정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는 ‘비전 콘텐츠’를 준비할 계획이다.
▲21대 국회 개혁과제 발굴 기획(김삼화 의원) ▲사법정의 추진 기획(권은희 의원) ▲공정사회 추진 기획(이동섭 의원) ▲일하는 정치 추진 기획(이태규 의원) ▲미래산업 전략 추진 기획(신용현 의원) ▲신당 CI 등 홍보캠페인 추진 기획(김수민 의원) 등 총 6개 분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