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수원시민을 지켜라! 실시간으로 알리고 직접 뛴다.”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인 SNS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과잉대응’하겠습니다.”
염 시장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uwon.mayor)에 감염증 대응 공식 발표를 올리며 가짜뉴스를 방지하고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 불안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감염증 대응 매뉴얼과 우리 시 자체 방역계획을 24시간 내내 충실히 이행하고자 비상대기 중이며 모든 상황에 대처하겠다.”
1월 22일 시작한 <1보>에 이어 6일 현재 <44보>까지 올렸으며, 코로나 관련 사태가 모두 종료될 때까지 실시간으로 정보공개를 지속할 예정이다.
정보공유뿐만 아니라 한 발 앞선 대처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3일, 4일 각각 의사환자(의심환자)가 1명씩 발생한 바 있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염 시장은 즉각 수원교육지원청에 관내 유치원 휴원을 요청해 2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임시 휴원을 이끌어냈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을 위한 발빠른 대처였다.
돌봄이 불가피한 가정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놓았다.
휴원 명령기간 당번교사를 운영해 맞벌이가정 등 돌봄이 불가피한 가정의 자녀를 돌보고, 미출석 아동에 대해서도 출석인정 특례를 적용해 보육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원시 소재 박물관 3개소(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광교박물관)의 어린이 체험실도 운영 중단을 지시했으며, 모든 동의 주민자체프로그램도 전면 중단시켰다.
‘최전선에 앞장서다.’
방역활동도 잊지 않았다.
염 시장은 직접 현장에서 방역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뛰어다녔다.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이 많다. 수원시 관내 운수회사들은 모든 차량에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혹시나 부족한 마스크나 손 세정제 등이 있을 경우 적극 지원해 꼼꼼히 챙기겠다.”
5일에도 시내버스 차고지를 찾아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직접 소독도 실시했다.
“수원시는 현재 확진환자 1명, 의사환자 없음, 조사대상 유증상자 5명, 자가격리 대상자 84명으로 보고됐다. 염 시장의 신속한 대처와 정보 공유로 시민들 불안이 누그러질 수 있었다.”
수원시청 김민주 서울사무소장도 기자단에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며 염 시장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