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은수미싱공방은 핸드메이드 작품을 만들고 싶어하는 수강생들에게 1:1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봄, 여름은 주부들이 집안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분주해지는 계절이다. 요즘은 공방에서 교육을 받아 셀프로 자기만의 작품을 만들어서 집안을 꾸미는 사람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보니 적은 비용으로 교육을 받아 원하는대로 꾸며서 나만의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사람들도 많고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서 실생활에 활용하기도 한다.
은수미싱공방 대표는 공방에는 마음은 있지만 왠지 어려울 것 같아서 접근조차 안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저 또한 미싱을 시작한지 6년 정도 되었고 예전에 군부대에 명찰 계급장 박아주는 걸로 시작하다가 전문적으로 시작해 보고 싶어서 공방을 차리게 되었다고 한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는 일이나 즐거워하는 일을 평생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군부대에 명찰 계급장 박아주는 일을 계기로 미싱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어 공방을 차렸다고 한다.
요즘처럼 코로나19 때문에 시국이 안좋을 때도 마스크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서 3일 내내 꼬박 잠도 설쳐가면서 150장을 만들어냈는데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뿌듯하고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만큼 일에 대한 즐거움이 있어서 공방을 차리고 교육시스템을 꾸려낼 수 있던 부분이다.
은수미싱공방은 다른 공방과는 차별점이 있다. 보통 타 업체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가정에 자녀들이 있어서 자유롭게 원하는 시간에 배우고 싶어도 늦게까지는 안되고 주말에도 시간이 안되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은수미싱공방은 오픈하는 시간이 길고 문 닫는 시간도 유동적이기 때문에 교육생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끔 시간조율이 가능하다.
보통은 미싱을 할 때 일반 집기는 잘 부러지지만 스판 원단들은 늘어나기 때문에 시작 때 좀 씹히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럴 때 끝이 뾰족하고 힘 있는 송곳을 이용하면 원단을 훨씬 잘 밀어준다. 그래서 은수미싱공방에서는 교육시 송곳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미싱으로 만들고 싶은 작품들이 많지만 정작 미싱의 기능조차도 몰라서 초기진입을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은수미싱공방은 미싱기능 교육을 해줌으로써 활용을 잘 할 수 있게 교육해 주며 완전히 정해진 작품만을 만드는게 아니라 수강생들이 개별적으로 만들고 싶은 작품을 생각해 오면 해당 작업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고, 1:1 수업 형식으로 맞춤형 교육을 하다 보니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은수미싱공방 관계자는 “간혹 수강생들이 공방에 있는 작품들을 보고는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고 겁을 먹는다. 작품을 보고 ‘너무 어렵다’, ‘나는 이거 못한다’, ‘절대 할 수 없다’라고 생각을 많이 하는데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조언을 하고 시작해서 교육 후 자기 작품을 보고 나면 ‘왜 그때는 그렇게 어렵게 생각했었나’라며 만족을 한다. 그만큼 교육생들을 개별적으로 수업을 해주다 보니 수강생의 눈높이에서 교육이 되기 때문에 중도에 포기하는 교육생들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공방을 한지는 얼마 안되었지만 5~6년 후에는 큰 곳으로 넓혀 나가서 학교와 MOU를 통해서 미싱이 필요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 디자인과 학생들은 미싱이 필수이기 때문에 미싱이 필요한 많은 학생들에게 배움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